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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젤 재밌던 일. 페인트 색깔 골랐다ㅋㅋㅋㅋㅋ 쪼아 !! 세 가지 색깔 골랗어. 주황 파랑 초록쓰~!





이 페인트로 뭘 할 거냐면 집에 있는 못생긴 고릴라랙을 색칠할 거다. 그래서 철제용 페인트를 샀고,,,, 그래서 비싸,,, 1L에 15000원이나 하는 페인트는 내 생에 첨이야,,,,













오늘 가게 출근하는 택시 안에서 테이블도 주문했다. 테이블 두 개를 거실에 붙여서 놀 거임. 작업대는 커야 맛이징ㅋㅋㅋㅋㅋㅋ 크하하하하하 (왜 미친 듯 웃음 터지냐면 좋아서,,,) 사실 큰 테이블을 놓을 거실이 있던 적 없어서 현재 로망 실현 중인 것,,,, 입니다 저는,,, 아 좋다.

색깔은 역시,,, 초록 파랑. 요즘 초파에 미쳐있는 사람………(사실 미친지 쫌 되긴 했지만) 지금 가게 만들라고 했으면 색깔이 초파 범벅이었을 듯……


상판은 라운딩 네모가 좋은데, 안 된댕,,, 그래서 각진 네모로 주문했당.





색 이쁘징 ???? 가격도 괜춘해.






또,,, 뭐 살 거냐면,,,,,,, - 방꾸에 미친 사람




뭐 이런 비누 받침대 살 거구.(색에 미친 거 같으네ㅋㅋㅋㅋㅋㅋㅋㅋ)







러그도 살 건데. 너무 색이 많으니까,,,, 러그는 회색 들어간 거 사려고 해,,,, (초록색도 약간 들어간)






조명도 골랐는데 봐주겐니???

응 맞아, 조명에두 색이 있어ㅋㅋㅋㅋㅋㅋ그리고 테이블 색깔이 초파니까 조명은 주황색으로 골랐단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 어떤 집이 될런지,,,, 사실 나두 모르겠어,,,, 내 기존 짐과 ㄱㅁㅌ 기존 짐이 좀 섞일 거잖아?? 어떨지 궁금해.

이제 곧 이사야. 얼마나 고대하던 이사인가 모르겠어. 양팔을 가로로 뻗어도 양다리를 가로로 뻗어도 아무것에도 닿지 않는 그런 공간에서 운동하고 싶었고, 둘이 같이 마주쳐 스쳐도 닿지 않는 널찍한 공간을, 그리규 침실과 작업실이 분리된 공간에서 지내고 싶었고, 집에서도 음악을 크게 틀고 지내고 싶었고, 무엇보다 친구들과 집에서 같이 놀다가 졸리면 같이 뒹굴며 자고 싶었는데. 이제 될 거 같아. 아 기쁘다. 꿈이 꿔진다는 게. 원하는 색깔 안에 있을 거라는 게.






and






동생 친구 ㅇㄹ가 내 생일에 자기가 발아해서 키운 나무라며 한 뼘쯤 자란 묘목을 준 적이 있다. 내 생일이면 올해 3월쯤이다. 근데 레몬씨와 자몽씨를 같이 발아한 탓에 이게 레몬인지 자몽인지 모르겠다고 그래서 레몽이로 불리는 나무.

 

 

 


올 7월 모습이다. 이만큼 자라는 데는 한참 걸렸다. 떡잎 끝이 노래졌을 땐 내 마음도 노랗게 탔음. 아마 추울 때 물 줘서 그런 듯???? (정답 아니고 예상임)

 

 




시간이 흐르고 무럭무럭 자란 9월 초 모습.
너무 일자로만 자라서 휘어지길래 나무젓가락으로 세워줬다ㅋㅋㅋㅋㅋ 대충 했는데 제법 잘 세워져 맘에 든다. 그리고 더 이상 일자로 자라지 말라고 생장점을 자르기로 결심했다!!! 

자른 부분은 밑에 꽂았는데 결국 죽었다....

 

 



그렇게 9월 말. 지금.
역시 가을이다. 생각보다 더 잘 자라줬고 예상한대로 두 갈래로 잎이 자라났다. 고마오~~~~~~~~~!! 레몽이 ~~~!!!

 

 




여길 잘랐고 이만큼이나 자랐지롱~!

 

 

 

 

 

 




오늘 비도 오고 새잎 위에 맺힌 물방울 보는 일이 기분 좋다. 레몽아 잘 자라거라. 그래야 니가 누군지 알지ㅋㅋㅋㅋㅋㅋ





끗~!




and

 

 

 

 

 

성인 ADHD 55일 차, 우울증 80일 차 사람의 스트레스에 관한 질문

 

 

오늘은 병원에 가는 날. 질문을 할 수 있는 날이다. 좋다. 일상에서 생긴 질문에 직접 답을 찾아보다가 진료 날 선생님께 물어보는 즐거움이 크다.

 

이번 질문은 <내 스트레스를 알자>이다. 스트레스를 받아도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감지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는 것을 깨달았다. 스트레스 저항력이 엄청 낮게 나온 나. 보통은 1400 정도 나온다는데, 나는 300대가 나왔다. 보통은 스트레스가 들어오면 저항을 해서 안 받거나 덜 받거나 하는 것인데, 나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저항력 없이 고스란히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수치이다. 친구들은 내가 스트레스를 받아도 티를 안 내니까 그걸 다 떠안고 있지. 했다. 그렇다. 티가 안 난다. 왜냐!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나: 선생님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아는 법이 있을까요? 친구들은 티를 안 낸다고 하는데, 저는 티를 낼 수가 없어요. 무슨 일이 생겨도 '그럴 수 있지 모' 하고 넘겼는지 알았는데, 저도 모르게 받고 있었나 봐요.

 

선생님 : 티를 안 낸다는 것, 그건 잘 모른다는 것과 같아요. 말할 수 없다면 모르는 것과 같아요. 그걸로 대화할 수 있을 정도로 말을 할 수 있어야만 아는 거예요. 말을 하다가 알게 되기도 하구요. 말을 해보세요. 말을 하기 어렵다면 글을 써보세요. 글보다는 말이 효과가 좋지만 글도 괜찮아요.

 

나 : 저는 사람들한테 부정적인 얘기를 굳이 안 하게 될 거 같아요. 그런 습성이 있어서... 좋은 영향을 주고 싶지,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건 안 좋아해요. 그러면 글로 쓰게 될 텐데 그냥 쓰면 될까요??

 

선생님 : 쓴 다음에 다시 읽는 게 중요해요. 읽을 때 수긍을 해줘야 해요. 다른 사람들 스트레스받은 얘기 들을 때 어떻게 하시죠?

 

나 : 아이고 힘들었겠다. 그거 때문에 스트레스받았구나? 하죠.

 

선생님 : 네, 맞아요. 다른 사람들한텐 그게 잘 되잖아요? 근데 내 얘기에는 그렇게 안 될 거예요. 다시 읽으면서, '이건 이러지 말 걸,,, 나 왜 부족할까' 이렇게 할 가능성이 높아요. 내 얘기에는. 그렇게 읽지 말고, 다른 사람 얘기 들어줄 때처럼 수긍하면서 읽어보세요. 아 이런 게 힘들었구나. 나는 이런 걸 싫어하는구나. 있는 그대로 나를 읽어주세요. 관찰도 하고요.

 

나 : 스트레스받으면 배가 아파요.

 

선생님 : 그것도 좋은 감지법이에요. 그렇게 알아차리시면 되어요.

 

나 : 근데 배가 아프다는 건 이미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상태라,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할 때 스트레스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싶어요. 

 

선생님 : 일단 다 적어보세요. 

 

 

 

미쳤다...... 선생님...... 천재... 정말 그렇게 하면 알 수 있을까요. 진짜 선생님 말씀대로 해보고 싶어졌다. 하지만 정말 이걸로 스트레스를 감지할 수 있게 될까. 일단 나는 배가 아팠던 일, 또 그럴 수 있지 하고 생각했던 일들을 다 적어보려고 한다. 다 적고, 아 나는 이걸로 스트레스를 받았구나. 수긍해보려고 한다.

 

또 일을 미루는 걸 잘 바라보고, 왜 미루는 지도 적고 싶다. 말로 할 수 있어야 잘 알 수 있다. 느낌을 받는다. 는 지점에서 멈춰있고 싶지는 않다.

 

 

 

 

 

 

성인 ADHD 약 복용 55일 차, 우울증 80일 차 사람의 치료 효과

 

 

약을 먹은 지 3개월 가까이 되어가고 있다. 그동안의 변화를 적어 볼까나.

 

 

 

아침

- 과거  : 늦게 겨우 일어났다. 몸이 부서지는 것처럼 찌뿌둥하고 힘이 없다. 이미 지쳤다.

- 현재  : 일찍 일어난다. 마음먹으면 원하는 시간에 일어날 수 있다. 일어나면 풀 충전한 것처럼 개운하다.

- 원하는 미래  : 이제는 기상시간을 정해서 루틴을 만들고 싶다.

 

- 과거  : 늦었다. 뭐 돌아볼 겨를 없이 튀어 나가야 한다. 하지만 몸이 무기력하다.

- 현재  : 일찍 일어나 본 경험이 없지만 뭐든 하고 싶다. 일단 설거지를 한다. 빨래 정리도 하고. 깨끗해진 방에서 요가를 해볼까? 하고 요가를 하거나 아침 운동을 한다. 음식을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차려 먹는다. 영어 공부를 하거나, 밀린 연락을 하거나, 블로그에 글을 쓰거나, 책을 읽어나 한다. 그런데 가을이 오면서 일어나도 침대에 누워 1시간 넘게 핸드폰을 보는 일이 생겼다. 예전으로 돌아가는 기분이라 무섭다. 선생님께 물어보니, 약효에 익숙해져서 그럴 수도 있고, 추워져서 그럴 수도 있다고??? 그럴싸한데??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할 일을 계획하고 잠들라고 하셨다. 그러면 바로 일어날 수 있을 거라고.

- 원하는 미래  : 일어나서 할 일 루틴을 만들고 싶다. 그걸 실행해보고 싶다. 꾸준하게. ADHD는 계획이 없으면 일찍 일어나도 시간만 보내기 십상이다. 루틴을 만들자.

 

 

 

출근 전

- 과거  : 늦었기 때문에 처리할 일을 못하고 출근하는 게 일상. 모든 일은 미뤄졌다. 장사에 쓸 장보기도 미뤄졌고 영업에 차질이 생겼다. 그리고 문 여는 시간도 늦어졌다. 매일 지각이었다. 괴로웠다.

- 현재  : 아직 시간 계산을 못 한다. 그래서 촉박하게 나가긴 한다. 하지만 오전에 많은 일을 처리했기 때문에 허둥대지는 않아도 된다. 문을 늦게 여는 일도 거의 없다.

- 원하는 미래  : 출근 전에 역시 루틴이 있었으면. 그리고 시간을 좀 여유 있게 가지고 출발했으면 좋겠다.

 

 

 

업무

- 과거  : 주문을 까먹는다. 다음에 할 일이 뭔지 허둥대다가 한다. 실수를 한다. 동선이 비효율적이다.(뭘 해야 할지 머릿속에 정리가 안 되어있으므로....)

- 현재  : 주문을 잘 기억하는 데다가 손님한테 필요할 걸 챙기는 센스도 발휘한다. 다음에 할 일이 뭔지 머리에 그려져 있다. 그대로 움직이면 된다. 동선이 효율적이다. 그 방향에 간 길에 필요한 걸 다 챙겨서 온다.  

- 원하는 미래  : 마감한 후에 힘이 없다. 마감을 빠르게 해내고 싶다. 이외엔 없다. 아주 만족하는 시간이다.

 

 

 

퇴근 후 

- 과거  : 낮에 무기력하느라 소모하지 못한 에너지를 그나마 밤에 소모해야 한다. 낮에 한 일이 없기 때문이다. 할 일은 잠과 씨름하지 않는 가게 마감 후에나 할 수 있는 것이다. 일찍 일어나서 뭘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새벽에나 하는 일은 몸에 무리를 준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 할 수 있는 시간은 새벽 밖에 없고, 새벽엔 에너지가 그나마 돌기 때문이다.

- 현재  : 할 일을 낮에 대부분 한다. 활동량이 많이 늘었다. 그래서 마감하고 나면 시동이 꺼지듯 몸이 녹초가 된다. 좀 이르게 녹초가 되는 감이 있어 선생님께 상담을 했더니, 3시간 더 활동할 수 있게 하는 '필요시' 약을 처방해주셨다. 마감할 시간에 녹초가 될 게 뻔하므로 요즘엔 집에 가서 하다 잘 일이 있으면 미리 3시간짜리 약을 먹어둔다. 가방에 '필요시' 약이 늘 있다.

- 원하는 미래  : 체력을 길러서 필요시 약이 없어도 할 일을 잘하고 자고 싶다.

 

 

 

식사

- 과거  : 급한 대로 먹었다. 근데 또 잘 챙겨 먹고 싶어서 시간을 무리해서 먹었다. 낮엔 늦게 일어났으므로 종일 배고프다가 일 시작하기 전에야 겨우 먹었다.

- 현재  :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간단하게 먹는다. 이후 일 시작하기 전에 제대로 먹는다. 하지만 ADHD 약효가 도는 동안엔 입이 짧아진다. 조금 먹으면 들어가지 않는다. 그래도 적당량 먹으려고 노력 중이다. 퇴근 후에 먹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쉽지 않다. 퇴근 후에 입맛이 제일 좋다. 아직 규칙적으로 먹지는 못하고 있다.

- 원하는 미래  : 식사 때를 맞춰서 먹고 싶다. 이건 아침 루틴을 만들면서 식사를 몇 시에 할지 정해봐야겠다. 식사 간격과 식사의 종류, 식사의 양을 규칙적으로 먹고 싶다. 

 

 

 

수면

- 과거  : 잠드는 건 문제가 거의 없었지만, 핸드폰을 보다가 늦게 자는 일이 일쑤였다. 다음 날 늦게 일어나고, 자도 피곤하고. 아주 비효율적인 삶....

- 현재  : ADHD 약의 약효시간인 12시간이 다 되면 시동이 저절로 꺼지기 때문에, 또 자기 전에 먹는 약을 먹으면 노곤해지기 때문에... 금방 잠이 든다. 딴짓 안 하고 잠을 자서 좋다. 수면의 질이 높다. 자다가 잘 깨는데, 다시 잠이 드는 건 어렵지 않아서 문제가 있지 않다. 일어나면 개운하기 때문. 완전 신난다.

- 원하는 미래  : 없다. 만족한다.

 

 

 

 

 

원하는 미래는 루틴 뿐이군ㅋㅋㅋㅋㅋ 굉장하고 좋다. 이런 시간을 줄곧 기다렸다.

 

 

 

 

끗.

 

 

and





꿈은 내가 가보지 못한 곳을 만들어내고
내가 꿈꾸던 걸 하게 한다




꿈에 건물 안으로 들어갔는데 이런 마당이 있었다. 벽에는 중앙당구장이란 낡은 간판이 걸려 있었다.(갑자기 당구장,,,?)

여기는 천장이 펑 뚫려 외부 햇빛과 바람이 들어오고 있었다. 바닥엔 물이 차있었는데 담겨 있지만 흐르는 것처럼 깨끗했다. 건물에 사는 분들은 여기로 와서 발을 담그고 수다도 떨고 간다. 마치 미니계곡처럼 여기고 있었다. 여기에 앉아서 이야기 나누면서 점점 물에 들어가다가 나중엔 물에 누워 둥둥 떠서 얘기 나눴다. 꿈에서 재밌는 곳을 다녀오고나니 여행 다녀온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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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업을 노래한 지 3년은 흐른 듯하다. 그 세월 동안 한 가지 깨달은 것은 노래하는 것만으로는 근육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뼈아픈 사실뿐....

 



본격 !

친업 성공훈련 !

(부제: 갈라진 팔근육을 가져보자)







친업을 성공하려면
1. 팔근육과 등근육을 길러야 한다.
2. 체중이 덜 나가야 한다.






현재 하고 있으나 하지 않는...... 내 훈련법

- 보조 운동
(일주일에 2번 하려고 노력 중)
1. 무릎 대고 팔 굽혀 펴기 : 4세트 15회 하기
2. 덤벨 5키로 들고 아놀드 프레스 : 4세트 10회
3. 덤벨 5키로 들고 해머 컬 : 4세트 10회

- 친업 운동
(일주일에 2번 하려고 이것도 노력 중)
1. 맨몸으로 한 번 올라가 보기 : 1회 현재는 머리가 철봉 높이 정도 올라간다
2. 맨몸으로 점프해서 올라갔다가 팔이 다 펴질 때까지 천천히 내려오기 : 2세트 3회
3. 밴드를 발에 걸고 완전하게 올라갔다가 팔이 다 펴질 때까지 천천히 내려오기 : 2세트 8회
4. 철봉에 매달리기 : 1회 최대한 오래

- 체중 감량
1. 현미밥
2. 유산소 운동
3. 저녁을 이르게 먹자
4. 배달음식은 보름에 1번만




과연 나는 친업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기대해주세요! (자신없는 두둥.....)



비루한 제 팔 모습을 올리며 마칩니다. 나중에 비포 애프터 사진 으하하하 웃으며 올리고 싶다.










and

 

 

 

 


립살리스를 키운지는 언 4년이 된 거 같아요. 처음 키울 때는 물을 너무 안 줘서(화원에서 그러라고 했음) 성장을 안 하다가 공부를 좀 하고 매일 분무를 해줬더니 잘 자라주고 있어요. 겨울 빼고는 밖에 두고 물을 위에서 뿌리듯 주는데도 잘 자랍니다. 주로 잎에 물을 주고, 흙에 흠뻑 주는 건 가끔 합니다. (그러나 갈대도 함께 잘 자라는 건 비밀..)



그치만 그렇게 잘 자라더라도.. 잘 끊어지면 무슨 소용이지요??? 왜 내 마음을 아프게 하지요???




끊어진 줄기는 하루정도 방치했다가 흙에 심어요. 원래는 물꽂이를 했는데 내 관리 소홀인지 뿌리를 내다가도 녹아버려서 이제는 하루 말리고 흙에 심고 있는데요. 이게 조금 더 성공률이 높음!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통통한 줄기가 보이나요??? 👀???

탱탱하게 수분이 들어차서 밑으로 처지지 않는 립살리스에게서 응원을 받아 해해 나도 힘차게 물 한잔 마신다!!


 

 

 

 

 



그러던 립살리스~~~~~~~~~

줄기 끝이 붉어 성장 중인 건 느끼고 있었지만~~~~~~

 

새순을 냈다. 저 붉은 별같이 생긴 새순이 기특해!!!
쪼끄만 게 새순을ㅠㅠ 나 감동받아 물 한잔 더!!!!




(왜인지 아단소니가 옆에 심어져 있지만??? 그냥 모른 체 해주세요ㅋㅋㅋ 청년농부님 집에 보낼 아단소니 애들 따로 두느라 내가 데리고 있을 아단소니를 립살리스 옆에 임시로 둔 상태🥰)




끗~~~!






+ 오늘의 식물 노래

 

 

 

풍경이 그려지는 노래를 들으면 사족을 못 쓰는데요,

어디 있는지 찾는 모과나무 이야기라니,,,, 들을 때마다 좋아서 쓰러집니다.

 

 


너는 오늘 아침 그 많은 나무들 사이를
보이지도 않게 자꾸 왔다 갔다 하며
나를 찾아보세요
이 담장 너머에
약을 올리면서
아름답네

나는 달리던 발걸음을 멈추어 서서 음
고개를 들고 두리번두리번하다가 흠
아이고 못 찾겠네
대체 어디에서
이렇게도 고운
모과 향기가

 



요조, 모과나무

https://youtu.be/XRoRrKx-3sw

 

 

 

 

and









리본풀을 데려온 게 한 달이 훌쩍 넘는데 나 아직도 얘가 좋아하는 환경을 못 읽어냈다는 기분이 들어,,,, 좀 언짢아,,,.



자꾸 어린 잎이 노래지고, 노래진 잎은 후두두두 떨어진다.




👆
노란 잎 보입니까요????


사진엔 잘 안 보이네. (왜냐면 보이는대로 내가 다 떼거든,,,) 여튼 새로 자란 잎은 -> 노란 잎이 된다고 보면 되고요,,, 그런 노란 잎이 자고 일어나면 50개씩 달려 있는 현실,,,, 노란 잎은 어서 떨어지고 싶은지 로즈마리 향내듯 나무를 손으로 쓰다듬으면 후두두 떨어지고, 또 살짝 당기면 아무 저항 없이 떨어진다.




그래도 기존에 자란 잎은 단단하고 강해서 변색없이 초록색이고, 군데군데 새 가지를 내고 있다.


오른쪽 가장 초록색 가지, 계속 자라고 있다. 기특해!!!




여기 보이나요??? 제 눈에만 보이는 구 ㅇㅏ니죠??? 잘 자라는 아기 마디풀~~~!




빨간 열매?? 도 달리고 있다. 그러나 오른쪽엔 노란 잎이 달렸네(눈에 보이면 서글퍼)




리본풀이 내는 새 가지. 귀여워 !!!!




근데,,,,, 키울수록,,,,,, 아 나 이런 식물 아는데???? 하고 뇌를 스치는 것이다. 뭐지!!! 뭐지!!!?? 뭐냐고!!!??


그러다가 드디어 제가 알아챈 것입니다. 와~~~~~~ 제가 3년째 키우고 있는 다이아몬드 프로스트와 반응이 무척이나 닮았다는 것을요~~~~~~!




바로 얘가 다이아몬드 프로스트. 사계절 내내 하얀 꽃을 피워서 이뻐 이뻐 이뻐






얘가 이렇게까지 자란다는데 3년째 눈에 띄는 성장세는 없다. 화분을 좀 더 큰 걸로 바꿔줘 볼까??? 구글로 찾아본 다른 집 애들은 이렇던데..







여튼 ㅋㅋㅋㅋㅋㅋㅋ 다이아몬드 프로스트의 큰 특징은 물이 좀만 마르면 잎이 축 쳐지고 노란 잎이 되어벌임. 환경이 척박하면 바로바로 잎을 떨어트릴 줄 안다. 그런 면에 좀 감명을 받는 나,,,,, 어찌 바로 그런 선택을 할 줄 안단 말인가. 존경스럽다.


잎뿐만 아니고, 그래도 안 되겠다 싶으면 가지까지 바로 탈락시킨다. 다이아몬드 프로스트 가지는 마디 형식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인지 노랗게 된 가지를 살짝 당기면 톡 떨어진다. 애초에 떨구기 편하게 성장하는 녀석인 것…….(매우 존경스럽네, 넌 니가 키워낸 게 아깝지도 않는지,,,)


그러다가 물 주고 그러면 다시 또 금방 자라서 원복이 된다. 물을 좋아할 뿐, 꽃을 사계절 신나게 피우는 아주 시원시원한 성격을 가진 녀석이다. 좋아해~~~~~~~~~~



여기 노란 잎 보이죠?????



당기면 힘없이 톡 떨어짐.



하나하나 떼기 귀찮으니 마구 손으로 쓰다듬으면(?) 노란 잎이 후두두 떨어진다. 그렇게 해도 남은 노란 잎만 손으로 떼면 되는 것,,,,



근데 이거 익숙하지 않은가???? 맞음,,, 리본풀하고 성격이 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본풀과 다이아몬드 프로스트 둘 다 마디를 가지고 있고, 조금만 물 마르면 노란 잎을 내고, 또 후두두 떨어지고. 떨어진 자리에 잎 다시 잘 내고.


다이아몬드 프로스트와 닮았다는 것을 이제야 눈치챈 것이다. 그러고 나니 리본풀이 좋아하는 환경을 좀 더 알 거 같았다. 실제로 비슷한 환경에서 자라는 녀석들인지 알 수는 없지만 느낌이 와!! 온다고!!! 얘도 물 마르는 걸 싫어하는 거야. 그리고 강한 빛은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추위에 약허고.





그나저나 요즘 식물 카페랑 블로그 기웃거려보는데, 내가 키우는 식물들이 다른 사람들이랑 별로 안 겹친다,,, 내 취향 음악이든 패션이든 뭐든 좋아하고 보면 마이너 타입인 거 식물에도 그런 거냐,,,, 여튼 다이아몬드 프로스트든 리본풀이든 다른 집에서 크는 녀석들도 보고 시프다,,, 일단 내가 잘 키워 볼게요. 미래의 다프, 리본풀 반려자 분들을 위해서💚



끗!





+ 오늘의 식물 노래

뮤비 속 사람들처럼 물 줄게
파라다이스 만들어줄게

https://youtu.be/rKmMOQItf8o









and



세키네씨
너무좋다
누구나 백퍼 좋아할 인물인지
유독 좋아하는 사람(나)이 있는 건지 궁금하고 구분이 안 돼



작가님 선을 무심하게(담백하게) 쌓아 아름다운 형태로 그려내신다. 서커스 장면 유난히 아름다워서 찍었어야만 했어






진짜 돌겠다ㅋㅋㅋㅋㅋㅋ 여태껏 성과가 없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벽할 수 있다는 건, 제어가 가능하기 때문,,,,,
서툰 건,,, 제어 불가능하기 때문ㅠㅠㅠㅠㅠㅠㅠ





시종일관 사람을 관찰하고 마음을 보고 감정을 읽고 마음을 말하고….. 사랑을 하고……….. 너무 죻다 진짜…………. 읽다가 만화책 남은 거 못 참고 할머니네 들고 왔다….




and

 

 

 

 

 

1
동생이 오늘 통화로 해준 얘기 재밌고 찡해서(웃울) 만화로 그려보고 싶었는데 낮에 너무 바빠서 못 그리고 나왔네. 이따 여유 나면 종이에라도 그려 봐야지.

그림을 거치지 않으면 표현이 안 될 거 같은 이야기가 있다. 내 개인 견해인지 기술, 학술적으로 그러한지 알 수 없지만,,,,


 

 




2
예전에 메모장에 저장해 둔 문장, 간만에 읽어보니 좋았다.

 

 


의미는 불변의 성질 덕에 이데아라던가로 찬사를 받지만 기호는 변하므로 저급한 취급을 받아왔다. 그러나 기호가 이렇듯 유연한 덕에  등가에 이원 대립에 과거에 현재에 적응한다. 라는 시각 흥미로워 미칠 뻔,,, 다이아몬드보다 물이 짱이다 !! 유연한(유동적)게 짱이다!!! 그리고 기표와 기의로 이런 분석 하는 거 무척 재밌고 다정해,,,,


 

 

 



3
(이건 ADHD 쪽에 써야 할 얘기지만… ) 여전히 일찍 일어나지만,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기 시작했다. 치료 전 내 습성이라 두려워졌다. 악! 돌아갈 수 없어!

이번 상담때 쌤께 토로했더니 가을이 돼서 그럴 수 있다고???👀??? 그럴싸??? 그러니 모닝 루틴을 만들어 보래. 그래서 어제 모닝 루틴을 만들었고(모범생) 오늘 그 전략이 먹혔다.

모닝 루틴 계획 첫번째로 책 읽던지 (어제 ㅇㅂ한테 들은) 아침에 생각나는 대로 글을 써보자고 정했는데 오늘은 글을 썼다. 정확히는 ㄱㅏ사를 썼다. 맘에 드는 문장이 두 세줄 나왔지만 이외는 채우기 어려워 무슨 마인드맵처럼 생각나는 걸 다 적었더니 재밌게 나왔다. 노래가 될 수 있을까. 내일도 이어 써보고 싶다.

 

 





4
핸드폰 사용을 줄이려고 저 모닝 루틴을 짠 건데 좀 먹히는 듯??? 이라고 핸드폰으로 쓰고 있으면서 어이없다ㅋㅋㅋ 그래도 잘해보고 시픋. 인생이 시작 망 시작 망 절망 회복 시작 망 시작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현상을 의미보단 기호로 읽고 하던 시작이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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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직성이라는 단어가 궁금해져서 찾아보니 너무 재밌는 뜻이었다.


아홉 별이 운명을 맡아본대.





재밌지????
음양도가 뭘까!



아 음양오행설……




근데 아홉 별은 모야???



아 아홉 구멍…. 그래서 별이 운명을 ‘맡아본다고’ 하나 보네. 난 시적이라 뭘까 했어




직성이 풀리다




직성 풀리다는 왜ㅋㅋㅋㅋ 뜻에 비해 긍정적으로 안 들릴까ㅋㅋㅋ 오기를 부린 느낌일까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직성에 대해서 알아보고 나니 직성이 풀렸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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