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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20 내가 찾아낸 다이아몬드 프로스트와 Diamond Frost 리본풀(한기죽) 의 연결고리 2




11월 2일

한기죽이 자구를 낸 걸 발견했다



쥰내 기여움...

 

작은 죽순 같음ㅋㅋㅋㅋㅋ

 

 

 

 

 




11월 12일

와 얘 뭐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말하고 뒤 돌아보면 애들 막 가까워져 있는 그런 기분 드는데??? 
언제 이렇게 자랐어ㅋㅋㅋㅋㅋㅋ

 

 

 

 





11월 15일

아니 ㅋㅋㅋㅋㅋㅋㅋ
자고 일어나면 자라 있네ㅋㅋㅋㅋ
이뻐 죽겠네 증말 ~~~~~~~~

 





우리 리본풀이… (한기죽)… 흰가루병인 줄 알았는데….
솜깍지벌레가 주범이었다….(식행사 숲님 고맙습니다ㅠㅠ)

과산화수소:물 1:1로 해서 며칠 간격으로 2회 뿌려주고, 마지막으로 샤워기로 물 샤워시켜주고, 가지 틈에 낀 솜털 같은 끈적이를 솔로 비벼 제거해줬다. 그렇게 한지 4일 정도 지난 거 같은데 회복된 모양새로 아직 재발은 하지 않았음.

이로써 병충해라는 큰 모험을 거의 마쳤다.

성장한 나.

아니… 성장이고 뭐고 다시는 겪고 싶지 아너… 괴로웠다. 우리 리본풀이 죽을까 봐ㅠ 다른 풀에 옮길까 봐ㅠㅠ

 

 

 

 



우리 리본풀이 영양도 그렇고 자구 좀 자라면 분리해줘야게찌. 그런 걸 안 해봐서 두근거린다.

햇빛 속에서 부디 잘 자라렴!! 내 행복이 리본풀이~~~



끗!





and





바로 이거야




리본풀이 자구를 낸 거!!! 그것도 죽순 모양으로ㅋㅋㅋㅋㅋ 정말 대나무스러운 녀석.
아 기특해. 어쩜 동면에 들어갈 시기에 이렇게 힘차게 뻗었니!

하나 배운다 리본풀아






힘내고 있는 널 위해 꼭 흰가루병 잡아줄게!!!

다음 약 칠 날 2일 남았다.


근데 약 치고 나니까 애들이 (다른 모든 화초 포함) 잎의 녹색빛이 진해짐 ! 잎에 영양을 주나 ????




리본풀 근황 끗~!







and









리본풀을 데려온 게 한 달이 훌쩍 넘는데 나 아직도 얘가 좋아하는 환경을 못 읽어냈다는 기분이 들어,,,, 좀 언짢아,,,.



자꾸 어린 잎이 노래지고, 노래진 잎은 후두두두 떨어진다.




👆
노란 잎 보입니까요????


사진엔 잘 안 보이네. (왜냐면 보이는대로 내가 다 떼거든,,,) 여튼 새로 자란 잎은 -> 노란 잎이 된다고 보면 되고요,,, 그런 노란 잎이 자고 일어나면 50개씩 달려 있는 현실,,,, 노란 잎은 어서 떨어지고 싶은지 로즈마리 향내듯 나무를 손으로 쓰다듬으면 후두두 떨어지고, 또 살짝 당기면 아무 저항 없이 떨어진다.




그래도 기존에 자란 잎은 단단하고 강해서 변색없이 초록색이고, 군데군데 새 가지를 내고 있다.


오른쪽 가장 초록색 가지, 계속 자라고 있다. 기특해!!!




여기 보이나요??? 제 눈에만 보이는 구 ㅇㅏ니죠??? 잘 자라는 아기 마디풀~~~!




빨간 열매?? 도 달리고 있다. 그러나 오른쪽엔 노란 잎이 달렸네(눈에 보이면 서글퍼)




리본풀이 내는 새 가지. 귀여워 !!!!




근데,,,,, 키울수록,,,,,, 아 나 이런 식물 아는데???? 하고 뇌를 스치는 것이다. 뭐지!!! 뭐지!!!?? 뭐냐고!!!??


그러다가 드디어 제가 알아챈 것입니다. 와~~~~~~ 제가 3년째 키우고 있는 다이아몬드 프로스트와 반응이 무척이나 닮았다는 것을요~~~~~~!




바로 얘가 다이아몬드 프로스트. 사계절 내내 하얀 꽃을 피워서 이뻐 이뻐 이뻐






얘가 이렇게까지 자란다는데 3년째 눈에 띄는 성장세는 없다. 화분을 좀 더 큰 걸로 바꿔줘 볼까??? 구글로 찾아본 다른 집 애들은 이렇던데..







여튼 ㅋㅋㅋㅋㅋㅋㅋ 다이아몬드 프로스트의 큰 특징은 물이 좀만 마르면 잎이 축 쳐지고 노란 잎이 되어벌임. 환경이 척박하면 바로바로 잎을 떨어트릴 줄 안다. 그런 면에 좀 감명을 받는 나,,,,, 어찌 바로 그런 선택을 할 줄 안단 말인가. 존경스럽다.


잎뿐만 아니고, 그래도 안 되겠다 싶으면 가지까지 바로 탈락시킨다. 다이아몬드 프로스트 가지는 마디 형식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인지 노랗게 된 가지를 살짝 당기면 톡 떨어진다. 애초에 떨구기 편하게 성장하는 녀석인 것…….(매우 존경스럽네, 넌 니가 키워낸 게 아깝지도 않는지,,,)


그러다가 물 주고 그러면 다시 또 금방 자라서 원복이 된다. 물을 좋아할 뿐, 꽃을 사계절 신나게 피우는 아주 시원시원한 성격을 가진 녀석이다. 좋아해~~~~~~~~~~



여기 노란 잎 보이죠?????



당기면 힘없이 톡 떨어짐.



하나하나 떼기 귀찮으니 마구 손으로 쓰다듬으면(?) 노란 잎이 후두두 떨어진다. 그렇게 해도 남은 노란 잎만 손으로 떼면 되는 것,,,,



근데 이거 익숙하지 않은가???? 맞음,,, 리본풀하고 성격이 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본풀과 다이아몬드 프로스트 둘 다 마디를 가지고 있고, 조금만 물 마르면 노란 잎을 내고, 또 후두두 떨어지고. 떨어진 자리에 잎 다시 잘 내고.


다이아몬드 프로스트와 닮았다는 것을 이제야 눈치챈 것이다. 그러고 나니 리본풀이 좋아하는 환경을 좀 더 알 거 같았다. 실제로 비슷한 환경에서 자라는 녀석들인지 알 수는 없지만 느낌이 와!! 온다고!!! 얘도 물 마르는 걸 싫어하는 거야. 그리고 강한 빛은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추위에 약허고.





그나저나 요즘 식물 카페랑 블로그 기웃거려보는데, 내가 키우는 식물들이 다른 사람들이랑 별로 안 겹친다,,, 내 취향 음악이든 패션이든 뭐든 좋아하고 보면 마이너 타입인 거 식물에도 그런 거냐,,,, 여튼 다이아몬드 프로스트든 리본풀이든 다른 집에서 크는 녀석들도 보고 시프다,,, 일단 내가 잘 키워 볼게요. 미래의 다프, 리본풀 반려자 분들을 위해서💚



끗!





+ 오늘의 식물 노래

뮤비 속 사람들처럼 물 줄게
파라다이스 만들어줄게

https://youtu.be/rKmMOQItf8o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