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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30
노래방이 좋다. 좋아하는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부르는 걸 들으니까 좋다. 아니 모르는 노래라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부르겠다고 고른 이상 그 노래는 그애의 성장기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노래방 플레이리스트이므로 좋아질 수 밖에 없는….. 숨듣명… 길티명…. 그런 것임…. 근데 그 노래가 위탄 나가수의 멋짐폭발이 아니고(지긋지긋…) 그애의 몸짓과 목소리로 듣는게 날 무너뜨린다…. 나는 그냥 그런 게 심하게 좋다… 그게 옛날 노래고, 인기 없고, 멋없는 노래일 수록(그럴수록 멋있음) 더 좋다….
오늘은 꼬셨는데 기꺼이 꼬심 당한 ㅎㅈ이랑 놀다놀다 코노까지 갔는데 30분만 부르기로 한 걸 추가 30분으로 1시간 채웠다…는게 꿀잼잼….
오늘 2차 민물새우탕에 수제비를 넣어 주시는 삼거리zip에서 ㅎㅈ이가 내게 노아랑 할머니가 떠난 내 근과거 시절이 나랑 친하게 지낸 시절이었음 좋았겠다고 했는데, 그때 심한 감동을 받았으나 울지는 않았는디…. ㅎㅈ이가 엄빠한테 받던대로 새뱃돈을 담은 봉투에 편지를 써서 드렸다는 얘기엔 울어버렸다… 그런 얘기엔 나는 가끔씩 눈물을 흘린ㄷr…. 는 아니고, 눈물 난 내게 나도 당황쓰….
그러다 트위터에서 이짤을 보고 웃어버렸네ㅋㅋㅋㅋ 어릴 적 얘길 하는 2025년 설 당일 술자리도 좋았다. 참…. 좋다……그런 거….. 뭐랄까….. 모르겠네….. 치하고 졸려서 생각하기 시름… 암튼 좋음…..
버나드박, 솔직히 말해서가 갑자기 부르고 싶어서 부르는데, 친구사이인데 속으론 그 친굴 미치게 좋아하는 얘기에 내가 심하게 약하다는 걸 깨닫. c.f도 그런 얘기구…
태진에 홍갑노래도 있을까? 11시에 만나요나 나는요같은 거 부르고 싶다. 아니면 드링킹소년소녀합창단의 진심의 노래도 부르고 싶다.
모든 것이 어렵고, 마음은 또 앞서서 내가 실수하더라도 그냥 웃고 넘어가줘. 부분을 소리쳐서 부르고 싶다…..
졸리다… 자야지….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아라 칭구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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