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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른 단골까페 사장님이 애인과 헤어졌단 얘길 했다. 어제 헤어졌다고 했다. 그러니까 어제 내가 커피를 마시고 나간 후 1시간 사이에…

그 말을 내게 전하는 사장님 모습이 너무 힘없고 야위어서 울었다. 아메리카노 컵 밑에 받쳐주는 하얀 냅킨으로 눈물을 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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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매태가 데이빗 보위 노래를 틀었다

거기에 맞춰서 조금 춤을 췄다

누워서 지금은 스웨이드 노래를 듣고 있다

And if your baby's are going crazy
That's how you made me, woh oh
And if your baby's are going crazy
That's how you made me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조금 멍하다. 술 마신 것처럼

(이따 또 쓸게~~~~~~)

두 번 울었다.

울고 싶어지면 울 수 있다.(그런 능력이 장착됌)

손에 힘이 빠져서 핸드폰이 무겁다.

재밌는 걸 하고 싶다.

Feist 음악이 좋다.

잠깐

https://youtu.be/kIBTww3U30M?si=RuUn15j8STsyUjht



알랄랄라 알랄랄라 알랄랄라 후~~~~~~

이 멜로디에 가기까지(도달하기까지) 그 모든 흐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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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ㅊ한테 존나 뼈 때리는 조언과 염려와 사랑을 받고, 오늘 밤 마지막 통화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6시간을 통화하면서 마음을 점차 털어내갔다.

자고 일어나니 꿈이었나 싶다. 꿈은 다시 가볼 수도, 다시 겪을 수도 없게 깨어나면 사라진다. 진정된 마음으로 깨어있으니, 조금 애석하고, 많이 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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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ㅈ이랑 ㅌㅇ이가 가게에 놀러 오는 횟수가 는다. 웃음이 터지는 빈도수도 는다. 존나 즐겁다.



엊그제 낮엔 ㅎㅈ이 인스에 올려둔 시랑 메세지로 받은 시를 몇 번을 읽고 감탄하며 시간을 보냈다.


엊그제 저녁엔 ㅎㅈ ㅌㅇ이 놀러 왔다. 한참 같이 노는데 ㅎㅈ이 듣고 싶은 노래가 있다며, Prince, Purple rain을 틀고 왔다. ㅎㅈ이가 듣고 싶은 노래를 알아서 틀고 오는 게 재밌다. 친구네 집에 와서 노래 트는 것 같거덩~~~



노래를 같이 듣고, 같이 으! 좋아! 하는 것… 그것은……날 미치게 하는 부분………… 그렇게 듣고 있는데,

ㅎㅈ이 이 노래의 좋은 점이 뭔 줄 알아?? 끝나는 듯 끝나지 않는다는 거야. 그게 좋아. 그랬다. 그래서 나도 이내 그게 좋아졌다.



ㅌㅇ이 자기가 돌보게 된 강아지와 강아지 주인인 할아버지랑 지내던 시절 얘기를 해줬다. 그 얘기는 내 마음에도 이상한 그리움을 만들었다. 가보지 못한 풍경마저 그리워하게 만드는 이야기… 에 가슴이 뛰어서 그날 밤 ㄷㅂ이한테 영통을 걸어 나 오늘 너무 좋은 얘기를 들었어. 하면서 들려주고 너무 좋은 얘기지ㅠㅠ 하고 호들갑을 떨었다.



담타하러 나왔다가 잘 익은 첫 무화과를 수확해 같이 먹었다. ㅌㅇ이 따면서 즐거워했다.


내 인생사진 생긴날. ㅎㅈ이 손 금손이네🥳❣️




맛은 없었다.



같이 할맥에 갔는데, 현재 내게 생긴 심경에 곤란해하고 휘둘리는 나를 보면서 ㅎㅈ이 한마디 했다.

성아, 이렇게 성아를 사랑하는 우리로는 충분하지 않아???

미친…………… 나를 현재로 잡아끌고 와서 정신 팍 들게 끌어안아주는…………… 존나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말에 가슴이 아렸다.

존나 정신 차리고 지금 내게 있는 사랑스럽고 소중한 사람들을 바라봐야지. 얄팍한 자극을 쪽쪽 빨아먹을 생각만 하지 말고.

그치만 이런 생각도 잠시, 내 뇌는 자극을 추구해 대느라 난리가 난다ㅠㅠ 뇌놈아 진정 좀…




사랑스러운 여름이 흐르고 있다. 가끔씩 우리 머리 위로 터지는 불꽃놀이를 같이 구경하고 감탄하면서……..(아니 비유인데도, 불꽃놀이놈이 새에게 미치는 악영향땜에 빡쳐서 이 비유 쓰기 싫은데, 또 이만한 비유가 없네ㅠㅠ)

담에 만나면

충분해~~~~~~

하고 말해줘야지. 더 꼭 안아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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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수한 마음을 어쩌란 말이야 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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