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을 하고 정원영, 겨울을 들으면서 담배를 피우고 있다.
오늘 너무 바빠서 다리가 아픈데, 끝나고 나니까 피로감이 기분 좋게 다가온다.
아까 일하는데 서건친구가 김창완 밴드를 봤다며 너무 좋다고 메세지를 보내왔다. 귀여워ㅋㅋㅋㅋ 손님으로 알게 되었지만, 얜 좋은 거 보면 나한테 카톡한다. 막내동생같고 사랑스럽다.
오늘 ㄱㄱ님 결혼식에 갔는데 스위스로 신행을 간다고 했다. 그러니까 ㄱㅁㅌ가 거꾸로해도 스위스라는 드립을 쳤다. 스위스 소식을 ㄱㅁ이한테도 전했는데 거꾸로해도 스위스라는 드립을 쳤다. 그때 내가 지닌 엄청나게 한정된 굴레를 느꼈다.......내 팔자야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고 헛웃음이 남......
날씨가 화창했고, 하늘에 뭉게구름이 뜬 날이었다. 결혼식이 끝난 후엔 근처 포도농장에 가서 포도를 따왔다. 재밌는 하루였다.
'늘 → > 오늘' 카테고리의 다른 글
241029 언제 29일이 되었나 하는 감회 (1) | 2024.10.29 |
---|---|
241003 더 재밌는 거 (0) | 2024.10.03 |
240905 씨발 진짜... 정말 죄송합니다.... (0) | 2024.09.19 |
240808 오전 11시에 (0) | 2024.08.08 |
240804 오늘이 오늘이 맞는지 (0) | 2024.0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