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ㅈ이
![](https://blog.kakaocdn.net/dn/cgIKv7/btsJUbJUL5t/tNoYlgtGmFZf2OdzrRJ0Mk/img.jpg)
비오는 휴일 곤줄박이 풍경을 보내줬는데, 나는 이게 너무 좋고 예쁘고 재밌어서 한참 들여다봤다.
먕이 줄줄 얘기하는 부산 맛집 이름을 들어도 재밌고,
ㄱㅇㅇ이 자기 그림에 색칠했다고 보내준 이미지도 어이없고 재밌고,
세탁기가 탈수하면서 거실까지 퍼트린 섬유유연제 냄새도 재밌다.
어제 퇴근해서 자전거 타고 집에 가다가 횡단보도 건너다 말고, 틀어 들은 노래도 너무 좋아서 재밌었고,
간장게장 파스타 레시피가 어떻게 되나 살펴보는데도 재밌었다.
이따 ㅎㄴ랑 ㅎㅈ이랑 만나기로 한 약속은 어젯밤부터 나를 드릉드릉 재밌게 만들고 있다.
근데 ㄱㅁ이 나한테 하는 말들, 나한테 하는 답장은 너무너무너무 재미없어서 가지고 있던 재미마저 전멸되었다….
이럴 수가 있나….
사람의 마음은 정말 호불호가 분명하고도 또 매우 옹졸하다….
근데 내친김에 이런 마음이 쭉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도 있어 응응 그래서 지켜보기로 한다. 마음이 어디로 가는지 내 마음이지만 마치 관람하는 입장으로…..
끙
+ 오늘의 노래
어젯 밤, 엠피플 오픈채팅방에 올라온 노래가 퇴근 길의 날 꽉 채워주더라,,,,,,,
임인건, 바람이 부네요
https://youtu.be/2U4gcYglM3I?si=gkuLbtHBjHqEc6gO
'늘 → > 오늘' 카테고리의 다른 글
241101 나의 핸복 (3) | 2024.11.02 |
---|---|
241029 언제 29일이 되었나 하는 감회 (1) | 2024.10.29 |
240928 이상한 것 (0) | 2024.09.29 |
240905 씨발 진짜... 정말 죄송합니다.... (0) | 2024.09.19 |
240808 오전 11시에 (0) | 2024.08.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