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고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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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에 앉아서 파컷 렌더링이 완료되길 기다리다가(컴퓨터를 했다가는 렌더링 완료만 늦어질 뿐) 친업이 생각나 일어나서 친업을 했다. 지난 수요일에 했던 친업의 강렬함에 마음을 쏙 뺏김. 팔에 존재하는 모든 근육을 써서 내 몸을 들어 올리는 자극이 쫌 쩐다. 재작년부터 지금까지 목표가 맨몸 친업이라서 친업에 도움이 된다는 보조운동을 뜨문뜨문하고는 있었지만, 정작... 친업을 해보진 않았다. 아마 아직 못한다는 생각에 본격적인 건 겁이 난 듯. 그러다가 지난주 (풀업 밴드 5단계를 다리에 걸치고) 친업을 해본 건데 3개까지는 할 수 있었다. 그래서 집에서 방금 같은 환경으로 해봤는데 안 됐다. 5단계 밴드에 4단계 밴드까지 껴서 했다. 모양새가 좀 꾸지지만 그래도 이렇게 하니까 친업이 됐다. 6회씩 4세트를 하고 났는데도 렌더링이 한창이길래 케틀벨 10킬로를 안아 들고 런지를 10회 3세트를 했다. 우울감이 자주 밀려든다. 우울감은 아마 소화시키지 못한 상실이 쏟아져 나와 생기는 반응일 것이다. 뻔한 말이지만 이 기분을 전환할 때 운동이 도움이 된다. 조만간 배운 대로 명상을 해볼 예정이다. 영화 <세상의 모든 계절>도 볼 생각이다. 얼마 전 술자리를 같이 한 분께서 내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그랬다. 상실을 어떻게 소화시켜야 할지 정말 모르겠다. 그래서 도움 된다고 하는 건 다 해보려고 한다. 사실 피꼬막 무침에 소주나 마시고 싶다. 오 렌더링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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