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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종종 뭘 쓰긴 하지만....) 읽는 쪽이 아찔하고 깊숙하게 취한다. 그러게 나는 글을 써서 누굴 취하게 만들 생각은 없고, 글을 읽고서 잔뜩 취해버리고 바보처럼 허우적거리고 싶다. 노래를 쓰고 싶은 마음은 없는데 노래 씨발 너무 좋아!!! 하면서 계속 계속 듣고 싶다. 잔뜩 사랑해버리고 싶다. 나라는 건 지워버리고서. 나라는 게 지워지게 짓눌려 납작하게 될만큼 허겁지겁 다른 것들을 잔뜩 집어 넣고서. 그러나 나를 지워낼 것이 지독하게 들러붙는 시커먼 기름때 같은게 아니라 스파크 일으키고 뜨겁게 반짝이다 타오르는 것이길, 사랑할 수 있는 것들이길 바라는 마음은 뭔지. 하여간 찰랑이는 캐롤이 흐르는 눈부시게 화려하고 하얀 크리스마스 풍경 한 쪽 구석에 구겨져 버려진 휴지처럼 가려지는데 무리없이 사라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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