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갑자기.... 어제부터 체중감량을 결심했다. 아니 생각은 오래 해왔는데, 실행에 옮기는 건 갑자기 어제부터다. 밤 12시부터 아침 7시 사이엔 아무것도 먹지 않기로 했다. 사실 결심은 오래되었다. 그치만 실행에 옮길 수 있게 된 건 최근의 일. 이제 의지로 조절이 된다. 먹지 않기가 말이여. 우울증 약 복용 후 생긴(그니까 3년가량 지속된) "자다 깨서 먹기" 증세를 드디어 본격 멈춰본다. 숱한 결심 끝에 드디어 의지로 멈출 수 있는 때가 온 것이다......! 야호.
밤 12시부터 아침 7시 사이엔 먹지 않는다.
이 한 줄을 드디어 실행한 첫날 아침. 이 감격을 일기장에 적어두며 한 번 더 다짐을 해본다. 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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