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래가 몇 분짜리인지 알아보고 올 걸. 이별은 준비 없이 하는 거구나 하고 마지막 곡 이 말을 하고 싶었어요. 를 불렀다. 마지막 전주를 조금 남기고 사운드는 광고로 넘어갔는데 영상 속 아저씨는 끝까지 연주하셨다. 연주를 마치고는 한참을 우셨다. 그 모습을 보는데 눈물이 주룩주룩 흘렀다. 오늘은 시계를 계속 보게 되는데 노래를 틀어야 하는데 얼마나 남았나. 노래가 나오다가 광고에 노래가 끊기면 뮤지션한테 미안해요. 그러셨다. 나이를 먹어도 자기 세계를 부수고 나오면 달라질 수 있어요.라는 비슷한 말도 하셨다.
23년을 지킨 자리를 남이 밀어내서 내려오는 게 말이 되나. 서글.





슬프다……
+ 오늘의 노래
김창완, 식어버린 차

https://youtu.be/gNwJnwKN20 o? si=R_gV56 j56 FmgRG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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