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고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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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지내고 있어. 아마도 남들이 지내는 대로. 무기력이 안개 걷히듯 사라지고 선명한 일상이 생겼지모야.. 6시간을 자면 눈이 떠지는 그런.




요샌 일어나서 핸드폰을 조금 보다보면 일어나서 할 일이 하고 싶어 져. 혼자 있는 일요일 점심.. 침대에서 뒹굴 거리다가 잠시 우머나이저를 꺼낼까 생각했는데 그보다는 책상에 앉아 일기를 쓰고 싶었어. 피부에 닿고 한 4시간쯤 뒹굴며 감촉을 건네는 게 아니라면 할 일을 하는 게 더 재미있겠다 싶고. 뜨거운 물을 끓여 아까 마시던 보이차에 물을 부어 우리고 마시며 일기를 쓰고 있어. 참 이상적인 풍경이지. 나도 이상해.



 

 

 


방금 전 계획노트에 1시 20분에는(지금) 영상 편집을 할 거라고 써넣었는데 제주도 사진을 편집하고픈 충동이 막 밀려와. 그날의 햇빛 햇빛에 닿아 더 여름 같아 보이는 표면들. 제주도 친구들, 내 동행들. 우리의 움직임. 내 손으로 당장 편집해서 사람들에게 보내주고서 또다시 같은 시간에 같은 풍경에 빠져드는 모습을 보고 싶은데.

 

원래라면 그렇게 했을 텐데. 편집부터 마무리를 짓자. 얼마 안 남았잖아? 마무리 짓고 그때 하자. 그런 생각이 폭신한 구름처럼 떴어. 그래 그러자. 재밌다. 딴짓만 하고 싶어 하던 내가 안 하던 짓을 하는 게. 자꾸 내가 돌아야 할 궤도에 머무는 게.





조만간 제주도 사진, 계곡 사진 올려야지. 편집을 어서 마치고!






+ 오늘의 노래

오늘 일기 제목은 이노래. 일요일엔 이 노래징.
쓰면서는 다른 노랠 들었지만.



어느사이에 작은 나의 창가엔 아침햇살
잊고 있었지 벌써 나의 하루가 시작된걸


https://youtu.be/aA1yxkDj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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