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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이 아이디어 잘 생기게 하려고 브레인 포그 상태에 일부러 빠진다는 말을 읽고 브레인 포그가 뭔데?? 하고 검색했다.... 가 나를 위한 학명을 발견한 기분이 들었다.


미세먼지 '최악’인 날처럼 기억력도 떨어지고 도통 어디에도 집중을 못 한 채 온종일 멍한 상태. ‘뇌 안개’ ‘안개 낀 뇌’로 번역할 수 있는 브레인 포그(Brain Fog) 현상.


매일 이 상태로 사는데??? 포그를 걷어가며 한 발 한 발 내딛는 게 힘겹다. 게다 지금 부동산에 전화하는 것을 일주일째 못하는 내가 짜증나 못 견디겠다. 이런 경우 늘 미뤄둔 일이 몇 가지나 있기 때문에 더 해결하기 쉬운 것부터 처리하는데.... 그 반동으로 병원 예약을 해냈다!!!(3개월만에) 돌려 밀어막기로 해결하며 사는 내가 가련해.....




동생이나 나나 비슷해서(그래서 인간은 다 이런 줄 알았었지) 동생 보고 adhd진단 받아봐 하고 권유했었는데, 며칠 전 이렇게는 못 살겠다며 병원에 다녀온 동생이 진단을 받았다. 설마가 진짜였다. 그리고 약 먹은 날부터 효과를 보고 있다. 화부터 ㄴㅏ던게 판단부터 되고, 판단한 대로 몸을 한참 움직이기도 하고, 눈앞 풍경이 사진보다 더 선명하고 뚜렷하게 보인대.



선명 뚜렷 그거 나도 해 보고 싶엉~~~! 예약한 병원 후기가 맘에 들어서 벌써 희망이 차오른다. 자기 전에 종종 숨이 잘 안 쉬어지는 증세도 해결하면 좋겠다. 내일 일어나면 맛있는 것도 먹고, ㅅㄹ님이 알려주신 안심소중 부동산에 갔으면 좋겠다. 그런 나이기를.....







+ 오늘의 노래


내가 나를 위로하려들때마다듣는 음악을 꺼내 듭니다..... 이 노래는 내셔널 공연 맨 마지막 곡을 늘 장식하는 곡으로, 모든 멤버가 (드럼 아저씨까지) 앞으로 나와서 기계로 소리 나는 것들은 다 끄고, 악기 원래 소리와 목소리로만 부르는 곡입니다.

너무나 사랑받는 곡이므로 관객이라면 나도 모르게 따라 부르게 되는데요. 그렇게 뒤섞여 한데 흐르는 노래에 감명받지 않을 관객은 없갰죠.... 내가 내셔널 공연 보러 갔을 땐 공연장 바닥이 나무마루였는데 관객들이 바닥을 3/4박자로 콩콩콩콩 구르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정신을 차릴 수 없이 벅차올라 와 나는 이제 세상에 더 바랄 게 없다 상태가 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그때는...그랬지)

+ Vanderlyle : 실제로 없는 말이고 아무 뜻이 없지만 ,무언가를 말하는 것 같고 실제 있는 단어처럼 들리는 단어라고 버닝거가 얘기한 적이 있다



The National, Vanderlyle Crybaby Geeks

https://youtu.be/SvXU5cPGyu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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