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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10.10
    20211010 석화회 근황 2
  2. 2021.10.10
    20211010 삼각잎 아카시아 Acacia cultriformis 키우기 + 성장 2
  3. 2021.10.09
    20211008 아단소니 잎에 난 구멍으로 다른 잎이 통과해서 자란 건에 관하여 2
  4. 2021.09.28
    20210928 레몬나무 아니면 자몽나무일 레몽이 1
  5. 2021.09.21
    20210920 립살리스가 내는 새순 2
  6. 2021.09.20
    20210920 내가 찾아낸 다이아몬드 프로스트와 Diamond Frost 리본풀(한기죽) 의 연결고리 2
  7. 2021.09.03
    20210901 두유 리멤버 트웬티 퍼스트 나이트 오브 셉템버 2
  8. 2020.11.30
    새침한 화초







석화회 짜식,,, 성장이 늦다더니 정말 기미가 안 보여서 뱐화했는지 내가 느껴보려고 올리는 포스팅.


자꾸 고양이들이 넘어뜨려서 나무를 지지하던 미니자갈들이 소멸되어갔고,,, 그래서 석화회 나무가 휘청거리기 시작했다..! 뿌리가 궁금하기도 했고, 또 분갈이 해주는 게 좋겠지 싶어서 강행한 분갈이. 분갈이 이후… 갈색잎이 하단에 생기는 것 왜냐고. ㅠㅠ.

그래도 좋은 점이 있었겠지??? 그러한 마음으로 사진 비교 시작합니다.




2021 0830





2021 1010





오??? 끝이 쫌 자랐는데!!!!




근접샷




2021 0830




2021 1010






아 머르겠다,,,,,,,,, 똑같은 거 같앵,,, 힝,,,

자란 건 모르겠지만 줄어들지는 않았으니까 그게 어디여ㅋㅋㅋㅋㅋㅋ 계속 잘 키워보겠습니다 \ ^. ^ / 예~




끗~!



and





삼각잎 아카시아 Acacia cultriformis 를 데려온 게 19년도 4월이다.

데려왔을 땐 이만했음


(출처 : 공룡꽃식물원)


작아서 테이블 위에 두고 키웠다. 여름엔 곧잘 자랐는데 겨울엔 건조해서 그런지 잎이 후두두 떨어졌다. 과습인가, 건조인가,,, 영양 부족인가,,, 알 길 없던 초보 농부는 이랬다 저랬다 하면서 키웠음. 검색했으면 좋았을텐데 그땐 검색할 생각도 못하고 그냥 감으로 키웠다.


처음엔 건조하게 키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 근거는 얘가 호주 출신이라고 했거등. 호주? 건조하지!! 그래서 물도 가끔주고 그랬다. 그랬던 결과…….가 이것입니다.






무자비하게 떨어지는 잎… 이 잎 떨어짐의 원인이 건조에서 온다고 생각한 나는(극단적) 햇빛을 많이 보여주고 물을 자주 주기 시작하는데!!!! 그러고나니 그럭저럭 새잎을 보여주시 시작함. 그래도 잎떨어짐은 해결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0ㅇ0!!!!!
욜탱에 온 어느 식물고수가 이 삼각잎 아카시아를 보게 되는데….! 처참한 잎떨어짐을 보게 되는데……!!!!! 그분의 말씀 : 얘는 바람이 중요해요. 바람이 없으면 잎을 떨궈요.

오오오오오오 0ㅇ0 !!!!!! 그럴수가!!!!!! 식물에는 햇빛 물 바람이라더니. 그래서 그 후로는 (애가 많이 자라기도 했고) 바깥에서 키웠다. 햇빛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위치에 두고. 그랬더니 어떻게 자랐나면.



과거 2019. 4월



현재 2021. 10월




와 굉장하다.
여러분도 혹시 햇빛 물 바람 잔뜩 주는 게 가능한 장소가 있다면 삼각잎 아카시아를 키워보세요. 키우는 재미 정말 너무나 굉장함.




잎 끝마다 계속 새잎을 내는 짜식. 겨울에도 새잎을 내요. 나중에 노란 꽃도 피운다는데 보고 시프다아아아아아.



이렇게 피운대!!! 아아아아아



학명 : 삼각잎 아카시아 Acacia cultriformis
키우는 환경 : 물 좋아함. 햇빛 좋아함. 바람 겁니 좋아함.
물주기 : 겉흙이 조금만 마르려고 해도 주기
잎 떨어짐 : 바람 부족하면 일어나는 현상
키우는 난이도 : 환경만 맞으면 정말 쭉쭉 자람







끗 ~!











아 내가 키웠지만 정말 굉장하지 않습니까ㅋㅋㅋㅋㅋㅋ

and







기본적으로 고사리과 짜식들은 화분을 한 군데로 뭉쳐서 키우고 있다. 그 위에 슬슬 물 뿌려주면 여름 가을에 무성하게 자라는 기특한 짜식들.



겨울에 건조와 추위로 잎을 다 떨궜던 아단소니가 봄에 잎을 안 내서 아이고 어쩌나 했던 아단소니도 늦여름부터 잘 자라기 시작했다. 빠른 시간에 잎을 무성하게 내길래 고사리 모듬(?) 사이로 보며 기특햐 기특햐 했다.



근데 오늘 자세히 보니 잎이 뭉쳐있는 곳이 있는 것 아니겠음?????????






응??????? 뭐지 이게?????




자세히 보니 구멍 사이로 다른 잎이 끼어 자랐던 것!!!!! 0ㅇ0!!!! 으악 이걸 어쩌냐!!!!!!



아단소니는 잎을 한 번씩 잘 확인해줍시다….


결국 잎을 구멍 내서 빼줬다는 결말ㅠㅠ






and






동생 친구 ㅇㄹ가 내 생일에 자기가 발아해서 키운 나무라며 한 뼘쯤 자란 묘목을 준 적이 있다. 내 생일이면 올해 3월쯤이다. 근데 레몬씨와 자몽씨를 같이 발아한 탓에 이게 레몬인지 자몽인지 모르겠다고 그래서 레몽이로 불리는 나무.

 

 

 


올 7월 모습이다. 이만큼 자라는 데는 한참 걸렸다. 떡잎 끝이 노래졌을 땐 내 마음도 노랗게 탔음. 아마 추울 때 물 줘서 그런 듯???? (정답 아니고 예상임)

 

 




시간이 흐르고 무럭무럭 자란 9월 초 모습.
너무 일자로만 자라서 휘어지길래 나무젓가락으로 세워줬다ㅋㅋㅋㅋㅋ 대충 했는데 제법 잘 세워져 맘에 든다. 그리고 더 이상 일자로 자라지 말라고 생장점을 자르기로 결심했다!!! 

자른 부분은 밑에 꽂았는데 결국 죽었다....

 

 



그렇게 9월 말. 지금.
역시 가을이다. 생각보다 더 잘 자라줬고 예상한대로 두 갈래로 잎이 자라났다. 고마오~~~~~~~~~!! 레몽이 ~~~!!!

 

 




여길 잘랐고 이만큼이나 자랐지롱~!

 

 

 

 

 

 




오늘 비도 오고 새잎 위에 맺힌 물방울 보는 일이 기분 좋다. 레몽아 잘 자라거라. 그래야 니가 누군지 알지ㅋㅋㅋㅋㅋㅋ





끗~!




and

 

 

 

 


립살리스를 키운지는 언 4년이 된 거 같아요. 처음 키울 때는 물을 너무 안 줘서(화원에서 그러라고 했음) 성장을 안 하다가 공부를 좀 하고 매일 분무를 해줬더니 잘 자라주고 있어요. 겨울 빼고는 밖에 두고 물을 위에서 뿌리듯 주는데도 잘 자랍니다. 주로 잎에 물을 주고, 흙에 흠뻑 주는 건 가끔 합니다. (그러나 갈대도 함께 잘 자라는 건 비밀..)



그치만 그렇게 잘 자라더라도.. 잘 끊어지면 무슨 소용이지요??? 왜 내 마음을 아프게 하지요???




끊어진 줄기는 하루정도 방치했다가 흙에 심어요. 원래는 물꽂이를 했는데 내 관리 소홀인지 뿌리를 내다가도 녹아버려서 이제는 하루 말리고 흙에 심고 있는데요. 이게 조금 더 성공률이 높음!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통통한 줄기가 보이나요??? 👀???

탱탱하게 수분이 들어차서 밑으로 처지지 않는 립살리스에게서 응원을 받아 해해 나도 힘차게 물 한잔 마신다!!


 

 

 

 

 



그러던 립살리스~~~~~~~~~

줄기 끝이 붉어 성장 중인 건 느끼고 있었지만~~~~~~

 

새순을 냈다. 저 붉은 별같이 생긴 새순이 기특해!!!
쪼끄만 게 새순을ㅠㅠ 나 감동받아 물 한잔 더!!!!




(왜인지 아단소니가 옆에 심어져 있지만??? 그냥 모른 체 해주세요ㅋㅋㅋ 청년농부님 집에 보낼 아단소니 애들 따로 두느라 내가 데리고 있을 아단소니를 립살리스 옆에 임시로 둔 상태🥰)




끗~~~!






+ 오늘의 식물 노래

 

 

 

풍경이 그려지는 노래를 들으면 사족을 못 쓰는데요,

어디 있는지 찾는 모과나무 이야기라니,,,, 들을 때마다 좋아서 쓰러집니다.

 

 


너는 오늘 아침 그 많은 나무들 사이를
보이지도 않게 자꾸 왔다 갔다 하며
나를 찾아보세요
이 담장 너머에
약을 올리면서
아름답네

나는 달리던 발걸음을 멈추어 서서 음
고개를 들고 두리번두리번하다가 흠
아이고 못 찾겠네
대체 어디에서
이렇게도 고운
모과 향기가

 



요조, 모과나무

https://youtu.be/XRoRrKx-3sw

 

 

 

 

and









리본풀을 데려온 게 한 달이 훌쩍 넘는데 나 아직도 얘가 좋아하는 환경을 못 읽어냈다는 기분이 들어,,,, 좀 언짢아,,,.



자꾸 어린 잎이 노래지고, 노래진 잎은 후두두두 떨어진다.




👆
노란 잎 보입니까요????


사진엔 잘 안 보이네. (왜냐면 보이는대로 내가 다 떼거든,,,) 여튼 새로 자란 잎은 -> 노란 잎이 된다고 보면 되고요,,, 그런 노란 잎이 자고 일어나면 50개씩 달려 있는 현실,,,, 노란 잎은 어서 떨어지고 싶은지 로즈마리 향내듯 나무를 손으로 쓰다듬으면 후두두 떨어지고, 또 살짝 당기면 아무 저항 없이 떨어진다.




그래도 기존에 자란 잎은 단단하고 강해서 변색없이 초록색이고, 군데군데 새 가지를 내고 있다.


오른쪽 가장 초록색 가지, 계속 자라고 있다. 기특해!!!




여기 보이나요??? 제 눈에만 보이는 구 ㅇㅏ니죠??? 잘 자라는 아기 마디풀~~~!




빨간 열매?? 도 달리고 있다. 그러나 오른쪽엔 노란 잎이 달렸네(눈에 보이면 서글퍼)




리본풀이 내는 새 가지. 귀여워 !!!!




근데,,,,, 키울수록,,,,,, 아 나 이런 식물 아는데???? 하고 뇌를 스치는 것이다. 뭐지!!! 뭐지!!!?? 뭐냐고!!!??


그러다가 드디어 제가 알아챈 것입니다. 와~~~~~~ 제가 3년째 키우고 있는 다이아몬드 프로스트와 반응이 무척이나 닮았다는 것을요~~~~~~!




바로 얘가 다이아몬드 프로스트. 사계절 내내 하얀 꽃을 피워서 이뻐 이뻐 이뻐






얘가 이렇게까지 자란다는데 3년째 눈에 띄는 성장세는 없다. 화분을 좀 더 큰 걸로 바꿔줘 볼까??? 구글로 찾아본 다른 집 애들은 이렇던데..







여튼 ㅋㅋㅋㅋㅋㅋㅋ 다이아몬드 프로스트의 큰 특징은 물이 좀만 마르면 잎이 축 쳐지고 노란 잎이 되어벌임. 환경이 척박하면 바로바로 잎을 떨어트릴 줄 안다. 그런 면에 좀 감명을 받는 나,,,,, 어찌 바로 그런 선택을 할 줄 안단 말인가. 존경스럽다.


잎뿐만 아니고, 그래도 안 되겠다 싶으면 가지까지 바로 탈락시킨다. 다이아몬드 프로스트 가지는 마디 형식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인지 노랗게 된 가지를 살짝 당기면 톡 떨어진다. 애초에 떨구기 편하게 성장하는 녀석인 것…….(매우 존경스럽네, 넌 니가 키워낸 게 아깝지도 않는지,,,)


그러다가 물 주고 그러면 다시 또 금방 자라서 원복이 된다. 물을 좋아할 뿐, 꽃을 사계절 신나게 피우는 아주 시원시원한 성격을 가진 녀석이다. 좋아해~~~~~~~~~~



여기 노란 잎 보이죠?????



당기면 힘없이 톡 떨어짐.



하나하나 떼기 귀찮으니 마구 손으로 쓰다듬으면(?) 노란 잎이 후두두 떨어진다. 그렇게 해도 남은 노란 잎만 손으로 떼면 되는 것,,,,



근데 이거 익숙하지 않은가???? 맞음,,, 리본풀하고 성격이 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본풀과 다이아몬드 프로스트 둘 다 마디를 가지고 있고, 조금만 물 마르면 노란 잎을 내고, 또 후두두 떨어지고. 떨어진 자리에 잎 다시 잘 내고.


다이아몬드 프로스트와 닮았다는 것을 이제야 눈치챈 것이다. 그러고 나니 리본풀이 좋아하는 환경을 좀 더 알 거 같았다. 실제로 비슷한 환경에서 자라는 녀석들인지 알 수는 없지만 느낌이 와!! 온다고!!! 얘도 물 마르는 걸 싫어하는 거야. 그리고 강한 빛은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추위에 약허고.





그나저나 요즘 식물 카페랑 블로그 기웃거려보는데, 내가 키우는 식물들이 다른 사람들이랑 별로 안 겹친다,,, 내 취향 음악이든 패션이든 뭐든 좋아하고 보면 마이너 타입인 거 식물에도 그런 거냐,,,, 여튼 다이아몬드 프로스트든 리본풀이든 다른 집에서 크는 녀석들도 보고 시프다,,, 일단 내가 잘 키워 볼게요. 미래의 다프, 리본풀 반려자 분들을 위해서💚



끗!





+ 오늘의 식물 노래

뮤비 속 사람들처럼 물 줄게
파라다이스 만들어줄게

https://youtu.be/rKmMOQItf8o









and





+ 오늘의 노래



9월 21일의 밤을 기억하나요?
사랑이 아닌 척 하는 마음을 바꾸었고
구름을 저 멀리로 내쫓았죠
우리의 마음이 울렸어요
우리의 영혼이 노래하고 있었죠


춤추며 밤을 보낼 때
기억하나요
어둠에 별들이 얼마나 빛났는지
ba da ya 당신은 기억하나요?
ba da ya 흐린 날이 없었던


난 당신을 종일 생각해요
당신 마음을 잡는 생각을 해요


그다지 밝은 사랑은 아니었지만
기억하나요
우리가 사랑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ba da ya 당신은 기억하나요?
ba da ya 9월의 춤을
ba da ya 황금빛 꿈들이 빛나는 날들이었죠


이제 우리의 종이 울려요
우리 영혼이 노래하네요
기억하나요 흐리던 모든 날들을


ba da ya 당신은 기억하나요?
ba da ya 9월의 춤을
ba da ya 흐린 날이 없었던


아 너무 좋다,,,,


Earth, Wind & Fire - September

https://youtu.be/Gs069dndIYk




가게 오는 길에 상점가 인도를 걷는데 볕이 좋아서 그런지 실내에 뒀던 화분들을 많이 내놨더라고. 그중 잎색에 노란색이 엿보이는 비실한 몬스테라 화분 귀퉁이에 하얀 버섯이 통통하게 자라 있는 걸 봄. 나는 화분에 자란 버섯을 보면 기분이 좋더라 귀여워서. 내일이면 증발하는 수분과 함께 사라질 버섯이지만……






나비를 종종 본다. 이런 도심에도 꽃이 있다고 나비가 찾아와. 사마귀, 방아깨비도 찾아오고. 좀 울림 있는 풍경이지. 찾아온다는 거.

날다가



꽃에 착지








오늘은 내 얼렁뚱땅 삽목에 대해서 적어볼까?? 얼렁뚱땅 삽목이란 의외로 성공률이 높은 비장의 기술이지,,,,,만 화분 20개가 100개로 늘어나는 정말 대책 없는 기술이기도 함,,…





전에 바질 꽂았던 거 모아 올리면서 아,,, 내가 이것만 삽목(이라는 전문적인 말을 붙여도 될까,,, 나는 손가락이나 식물 가위로 흙을 꾹 눌러 구멍 내서 그냥 꽂음) 하고 있는 게 아니구나,,,, 내 그린 데이의 30%는 삽목 놀이네,,, 그런 현실 타격이 와서 모아봤스빈다,,,,,,




시작




커리 플랜트




이 녀석은 커리 냄새가 나는 허브 커리 플랜트. 예전에 시티 페스타 할 때 다다르다에서 코딱지만 한 애를 주셨는데 내가 가지치기를 요상하게 해서 이렇게 자랐어

가지치기를 시작한 이상 가지치기를 계속할 수밖에 없으니,,,, 잘린 녀석들은 이렇게,,,,.



그대로 흙에 꽂히는 것이다! 잘 자라면 나눔 할게요ㅋㅋㅋㅋㅋㅋㅋㅋ 과연 잘 자랄지! 듀듕이다!!






레몽이(?)



레몬인지 자몽인지 아직 모르는 녀석입니다,,,,, 발아해서 준 친구가 레몬씨 자몽씨 섞어 발아해서 키워봐야 정체를 알 수 있다는 전설이 있지요,,,, 그래서 레몽이라고 부르고 있음ㅋㅋㅋㅋㅋ 얘가 하염없이 한 줄로 위로만 자라서 엊그제 생장점을 잘라줬다.



그랬다는 건 일단 그 옆 흙에 꽂힌다는 의미이기도,,, 과연 뿌리를 내릴까??? 👀??? 흥미진진 (여기도 루꼴라,,,아주 잘, 자라고 있다. 루꼴라 녀석 내가 발아시킬 땐 자라지도 않더니,,,,)





몬스테라 오블리쿠아




오블리쿠아가 작년에 어마어마한 길이의 덩굴을 내려가며 자라주다가



겨울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잎을 모조리 떨궜다. 힝구. 슬펐다. 올해는 추우ㅣ에서 정의의 이름으로 널 꼭 구할게!!!



여튼 그렇게 여름까지 둬봐도 덩쿨에서 잎을 안 내고, 오블리쿠아 어디에서도 잎을 안 내는 것임. 덩쿨 유지 비용이 빡쎈가보다 싶어서 덩쿨 자름. 잘랐으니 내가 뭘 했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꼽았다 !!!


그리고 한 달이 지난 지금 잎을 내주고 있음. 사랑해!!!! 이 중에 잘 자란 오블리쿠아는 조만간 청년농부 댁으로 갈 예정이다. 후후. 농사가 아주 보람 차구만.


너무 아무 곳에나 아무렇게 꽂는 사람. 아치형으로 꽂아봤다…….(좀 부끄럽네요?)




능소화




작년에 태풍에 가지가 부러진 능소화 가지를 꽂았던 적이 있는데, 겨울을 잘 나주구(고마워~~~~) 올해는 꽃을 보여줬다. (내가 꽃 보고 싶다고 개화 촉진제를 뿌려서 보여준 거지만…….)

능소화


옆에는 고양이 세 마리





립살리스



립살리스 줄기가 끊어지면 정말 속상흐다,,,, 이만큼 자라려면 얼마만큼의 시간이 드는디!!! 하고 머리카락 자를 땐 들지도 않던 생각이 립살리스 줄기에는 든다,,,, 그러나 너무 자주 잘 끊어짐ㅠㅠ





그러면 모다???? 꽂느ㄴ다,,,..


매우 여러 가지를 꼽아 키웠던 세월에 비해 하나만 잘 자라고 있다는 슬픈 이야기





그럼 가져가고 싶은 거 있으면 얼마든지 말하기~~~~!
잎 내기 성공하면 줄게요~~~~~~~~~~!







삽목(꽂기) 그린 데이 일기
끗~!












and




여러 개 화분에 여러 종류 화초를 키우는데, 이 덩굴과 녀석은 다른 친구들보다 신경이 쓰인다. 처음엔 거침없이 무럭무럭 자라서 무난한 성격인 줄 알았는데, 계절이 바뀌는 중에 실내로 옮겨놓고 이 전보다 좀 소홀했더니 다른 화초에 비해 싫은 티를 낸다. 노란 잎을 매일 하나씩 만들어 떨구고, 새로 티우려 준비하던 잎을 닫고 생장을 멈췄다. 얘가 왜 이러지, 신경을 많이 써도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 올 기색이 없다. 그 사이에 다른 화초들은 새로운 실내 환경에 적응해서 새 잎을 보이기도 하고, 꽃을 보이기도 하고, 시들었다가도 물을 먹으면 금세 쌩쌩해져 돌아오는데 이 녀석은 여전히 싫은지 노란 잎을 떨구기만 한다... 이제 잎도 얼마 안 남았다. 그러나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얘가 좋아할 만한 환경을 꾸준히 유지해나가는 것.

그러던 중 오늘 보니 새 잎을 여러 개 내놓았다. 와. 이제서야.... 그치만 얘가 싫은 티 내는 게 싫지 않고 마음이 어렵지 않고 예쁘다. 자꾸 내가 더 잘해줄게. 하게 된다.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