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고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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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11.29
    2021129 ㅇㅣ게 바로 식덕의 꿈???? 4

 




나 꿈 쮼내 재밌는 걸 꿨다
꿈에서 어떤 다큐를 보는데, 운하가 지나는 강물에 싱고니움 자라면 싱고니움 잎이 뱃머리를 부순다는 거야. 싱고니움만이 뱃머리에 독성 있는 식물이래. 그래서 배가 다니는 곳엔 싱고니움이 자랄 수 없도록 관리한 게 오래된 사실이래. 뱃사람들 사이에선 아주 중요한 이야기고.

싱고니움이??? 진짜???? 다큐가 흥미진진해서 다음 내용이 뭘지 기다렸지. 내용은 한국 바로 옆에 이어진 나라 이란에(?)서 일어난 큰 사건이었어. 바로 얼마 전에 일어났대. 싱고니움이 운하가 다니는 강에 자라난 거야. 그것도 연이어 몇 촉이 자라서 그 운하를 지나던 배가 세 번째 싱고니움 촉을 지날 때 거의 부서질 뻔했대. 사람들은 싱고니움이 어디서 나타난 거냐 너무 놀랬고, 화면에 잡힌 싱고니움은 덥고 습한 기후에서 자라서 그런지 정말 거대했어. 딱 물높이 표면까지만 자라서 배가 지날 때 잎 위를 지나게 되는데 그때 싱고니움 잎 줄기에 뱃머리가 걸리면서 부서지는 거래. 정말 큰일 날 뻔 알았대. 다행히도 한 시민과 선장의 번뜩이는 대처로 각도 계산을 해서 묶은 밧줄로 그 싱고니움을 길목에서 비껴가게 고정하는 데 성공했대. 이후엔 선장과 시민의 용기와 발휘된 힘이 어디서 왔는지 인터뷰를 하는 장면이 이어졌고,,,

이후엔 싱고니움 씨앗이 어디에서 왔는지 추적을 하기 시작했어. 배가 이동수단이거나 운하가 있는 나라는 싱고니움이 이미 전멸되었거든. 그런데 대체 어디에서 씨앗이 온 것이냐. 치밀하게 추적하던 사람들은 상공을 날던 비행기에서 누가 씨앗을 뿌렸을 거란 증거를 발견했어. 싱고니움이 자란 위치가 비행기 길과 씨앗이 착륙해서 싱고니움이 자라날 동선에서 완벽하게 일치한대. 그 이후엔 싱고니움 발육 상태를 보고 계산한 결과값으로 언제 날아간 비행기에서 씨앗이 뿌려졌는지를 찾아냈어.

거기까지 보고 있던 나는 그쯤 정말 놀랬는데,,,,,,, 글쎄,,,,, 내가 얼마 전에 탔던 그 비행기인 거야. 그걸로 놀랜 게 아니고, 식덕 꽃성아는 그 비행 중 창문을 열고(?) 호주머니 먼지를 털어 밖으로 버렸는데,,,,, 그 먼지에는,,,, 그니까,,,, 얼마 전 당근으로 거래한 싱고니움 씨앗을 호주머니에 담아 집으로 데려왔던 사실을 떠올렸고. 그때 제법 알뜰하게 씨앗을 꺼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싱고니움 씨앗 세 개가 호주머니 틈에 끼어있었던 것이지,,, 내가 호주머니를 턴 위치와 다큐에 등장한 비행기 동선 위치가 완벽하게(?) 일치했으니까,,,, 범인은 바로 나였던 거야,,,,,,

근데 나는 와중에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거야ㅋㅋㅋㅋㅋㅋㅋ 우리집 싱고는 잎이 아주 작은데, 화면이 비춰준 이란(?) 강물에서 자란 싱고는 잎이 정말 탐스럽고 크고,,, 와 저렇게 키우고 싶다 나도, 애 옆나라 이란만 저렇게 키울 수 있는 것이지?? 바로 옆에 있는(?) 우리나라 기후에서는 안 되나?? 같은 씨앗인데 가능하지 않을까?? 검색을 해보면 누군가 싱고 잎을 크게 키우는 방법 같을 걸 올리지 않았을까?? 아 빨리 검색해볼래!!!!! 두근두근 불안초조미안함 신기함 같은 감정에 범벅돼서 깼다. 꿈이었고, 그런 싱고는 꿈에서만 있네. 그런 꿈을 꿨다,,,, 이젠 볼 수 없네,,,, 그 싱고니움,,,,


 



+ 오늘의 노래

 

 

 

우 하야 우우우우 우 하야 우우우우

 

그림자 지고 별 반짝이면 더욱 그리운 나의 마음

세상 사람이 뭐라 해도 그대 없이 난 못 살겠네

사모하는 나의 마음 그대에게 보여 주고 애태우는 나의 심정 그대에게 밝혀주리

 

우 하야 우우우우 우 하야 우우우우

 

출렁거리던 바닷물 소리 멀리 멀리 사라지고

잠못 이루어 지새는 밤 동녘 하늘이 밝아 오네

사모하는 나의 마음 그대에게 보여 주고 애태우는 나의 심정 그대에게 밝혀주리

 

우 하야 우우우우 우 하야 우우우우

 

 

 

은희, 사모하는 마음

https://youtu.be/gGLlVaYtM4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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