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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9.20
    20210920 내가 찾아낸 다이아몬드 프로스트와 Diamond Frost 리본풀(한기죽) 의 연결고리 2









리본풀을 데려온 게 한 달이 훌쩍 넘는데 나 아직도 얘가 좋아하는 환경을 못 읽어냈다는 기분이 들어,,,, 좀 언짢아,,,.



자꾸 어린 잎이 노래지고, 노래진 잎은 후두두두 떨어진다.




👆
노란 잎 보입니까요????


사진엔 잘 안 보이네. (왜냐면 보이는대로 내가 다 떼거든,,,) 여튼 새로 자란 잎은 -> 노란 잎이 된다고 보면 되고요,,, 그런 노란 잎이 자고 일어나면 50개씩 달려 있는 현실,,,, 노란 잎은 어서 떨어지고 싶은지 로즈마리 향내듯 나무를 손으로 쓰다듬으면 후두두 떨어지고, 또 살짝 당기면 아무 저항 없이 떨어진다.




그래도 기존에 자란 잎은 단단하고 강해서 변색없이 초록색이고, 군데군데 새 가지를 내고 있다.


오른쪽 가장 초록색 가지, 계속 자라고 있다. 기특해!!!




여기 보이나요??? 제 눈에만 보이는 구 ㅇㅏ니죠??? 잘 자라는 아기 마디풀~~~!




빨간 열매?? 도 달리고 있다. 그러나 오른쪽엔 노란 잎이 달렸네(눈에 보이면 서글퍼)




리본풀이 내는 새 가지. 귀여워 !!!!




근데,,,,, 키울수록,,,,,, 아 나 이런 식물 아는데???? 하고 뇌를 스치는 것이다. 뭐지!!! 뭐지!!!?? 뭐냐고!!!??


그러다가 드디어 제가 알아챈 것입니다. 와~~~~~~ 제가 3년째 키우고 있는 다이아몬드 프로스트와 반응이 무척이나 닮았다는 것을요~~~~~~!




바로 얘가 다이아몬드 프로스트. 사계절 내내 하얀 꽃을 피워서 이뻐 이뻐 이뻐






얘가 이렇게까지 자란다는데 3년째 눈에 띄는 성장세는 없다. 화분을 좀 더 큰 걸로 바꿔줘 볼까??? 구글로 찾아본 다른 집 애들은 이렇던데..







여튼 ㅋㅋㅋㅋㅋㅋㅋ 다이아몬드 프로스트의 큰 특징은 물이 좀만 마르면 잎이 축 쳐지고 노란 잎이 되어벌임. 환경이 척박하면 바로바로 잎을 떨어트릴 줄 안다. 그런 면에 좀 감명을 받는 나,,,,, 어찌 바로 그런 선택을 할 줄 안단 말인가. 존경스럽다.


잎뿐만 아니고, 그래도 안 되겠다 싶으면 가지까지 바로 탈락시킨다. 다이아몬드 프로스트 가지는 마디 형식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인지 노랗게 된 가지를 살짝 당기면 톡 떨어진다. 애초에 떨구기 편하게 성장하는 녀석인 것…….(매우 존경스럽네, 넌 니가 키워낸 게 아깝지도 않는지,,,)


그러다가 물 주고 그러면 다시 또 금방 자라서 원복이 된다. 물을 좋아할 뿐, 꽃을 사계절 신나게 피우는 아주 시원시원한 성격을 가진 녀석이다. 좋아해~~~~~~~~~~



여기 노란 잎 보이죠?????



당기면 힘없이 톡 떨어짐.



하나하나 떼기 귀찮으니 마구 손으로 쓰다듬으면(?) 노란 잎이 후두두 떨어진다. 그렇게 해도 남은 노란 잎만 손으로 떼면 되는 것,,,,



근데 이거 익숙하지 않은가???? 맞음,,, 리본풀하고 성격이 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본풀과 다이아몬드 프로스트 둘 다 마디를 가지고 있고, 조금만 물 마르면 노란 잎을 내고, 또 후두두 떨어지고. 떨어진 자리에 잎 다시 잘 내고.


다이아몬드 프로스트와 닮았다는 것을 이제야 눈치챈 것이다. 그러고 나니 리본풀이 좋아하는 환경을 좀 더 알 거 같았다. 실제로 비슷한 환경에서 자라는 녀석들인지 알 수는 없지만 느낌이 와!! 온다고!!! 얘도 물 마르는 걸 싫어하는 거야. 그리고 강한 빛은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추위에 약허고.





그나저나 요즘 식물 카페랑 블로그 기웃거려보는데, 내가 키우는 식물들이 다른 사람들이랑 별로 안 겹친다,,, 내 취향 음악이든 패션이든 뭐든 좋아하고 보면 마이너 타입인 거 식물에도 그런 거냐,,,, 여튼 다이아몬드 프로스트든 리본풀이든 다른 집에서 크는 녀석들도 보고 시프다,,, 일단 내가 잘 키워 볼게요. 미래의 다프, 리본풀 반려자 분들을 위해서💚



끗!





+ 오늘의 식물 노래

뮤비 속 사람들처럼 물 줄게
파라다이스 만들어줄게

https://youtu.be/rKmMOQItf8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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