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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쓰기로 하니 할 말이 계속 생겨서 일하는 중에도 마음속에선 타자를 치고 있다. 막상 쓰려면 물이 수증기 되어서 다 날아가버린 상태. 그렇지만 쓸 말이 이렇게나 많다는 것에 놀라고 있습니다. 갈 길 없이 고여있던 물에 물꼬를 터주자 쏟아져 내리는 모양새입니다. 그걸 내가 몰라준 거 같아요. 트위터가 솔직하게 터놓을 수 있는 곳이라고 여겨서 만족하고 있었는데, 아니었나??? 하지 못한 말이 많았다는 걸 이제서야 느끼고 있다. 그런데 블로그에 하고 싶은 말을 솔직하게 쓸 수 있냐 물으면 그건 모르겠네. 그 이전에 솔직한 게 중요한가? 모르겠는데, 조금 더 솔직해질 수 있다는 사실이 하고 싶은 말을 많게 하니까 <솔직 = 많은 글을 쓰는데 효과>공식이 적용되는 것 같은데. 그런데 공개하려고 쓰는 거잖아?(비공개면 일기장에 쓰지 않겠음??) 공개하는 글을 솔직할 수 있어?? 으아 모르겠... 그렇지만 이전보단 할 말이 아주 많아. 하고 싶은 말이.

 

 

 

 

 

 

 

and

 

 

 

ㄱㅁㅌ는 잘 시간쯤 내 피부에서 열이 나면 팔 다리 피부를 여기저기 만져보다가 ㅊㅅㅇ 졸리네~~~ 한다. 몸이 뜨거워지면 졸린거야? 물어보면 그렇대. 그런 건 어디서 배워오는지. 내가 졸린 걸 열로 감지하는 ㄱㅁㅌ 재밌고 귀여워서 몸을 더 붙여 안으려고 하면. 으~~~ 뜨거워. 붙지마. 하고 도망간다. 뭐지 방금 전에 다정하지 않았나? 고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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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깐 할 말 안 나오더니 그땐 얼어있다가 이제 녹은 건지 자야하는데 하고 싶은 말이 자꾸 생긴다. 새로운 것엔 적응절차가 (이런 하찮은 블로그 행위에두) 필요하네.


2

오늘 들은 노래가 좋아서 왜 평소보다 더 좋을까 생각했다. ㅎㄴ님이 운전하는 차안으로 가을 햇빛이 쏟아지고, (창문을 열고 달려) 바람에 가을 냄새 같은 것들이 왁왁 들어왔다. 외부에서 밀려 들어올 수 있는 것들이 다 밀려 들어 나를 치는데, 외부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것들은 나 말고도 내부의 모든 것 그러니까 사운드 진동과도 마찰을 해서 외부와 내부의 소리가 섞여 내게 들어왔다. 마찰마다 소리가 났다면 뿅뽕 소리나느라 정신없는 핑퐁(게임) 사운드가 났을 것 같아(그 정신없는 소리 좋아해서 잘 하지 못하는 핑퐁을 열심히 했는데) 내부에 앉아 외부와의 마찰을 느끼는 게 좋았다. 그렇게 몸에 모조리 부딪혀 다가오는 것에 넘어가지 않을 도리가 없다. 마침 노래 볼륨을 굉장히 높혀놔서 더 속수무책이었을듯. 오늘 들은 노래들을 집에 와서도 계속 들은 거 보면 그랬다는 걸 아주 확실하게 반영한다.


3

순간을 이렇게 길고 자세하게 남기는 게 재밌다.(트위터와 다른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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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와 연애해도 이만큼은 재밌는데,

여자와 연애하면 진짜진짜 재밌겠구나.

아 난 그런 것도 모르고 살았네.

 

 

요즘 성적 정체화한 친구들을 보면 자기가 살아갈 삶을 더 자세히 바라보고 살아가는 것 같아 반짝반짝해 보인다.

 
지지하는 동시에 한 켠에 남는 부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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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블로그 써야지. 하고 결심하고도 시일이 꽤 흐른 후 시작하는 내 모습을 내가 보며 오. 또 그러고 있군. 했다. 뭘 시작하든 시작할 때 모습이 매사 같고, 한심. <결심!-다시결심!-고민-다시결심!-최종결심!-시간흐름...-더이상못미루겠다!-시간흐름...-갑자기시작!> 과정이고 적어놓고 봐도 한심.(하지만 크게 낙심하지 않는다는 것...)

 

아마 모르긴 몰라도, 이 과정이 활활 타오르는 쪽으로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다 꺼져가는 모닥불에 고구마는 안 익을 테니 뒤늦게 마시멜로나 굽는 모습 같은 것이다. 이 과정을 자진해서 매번 치른다는 것에 (내가 그래 놓고도) 심통이 난다. 몰입은 주변까지 다 태워버릴 정도로 활활 타오를 때 나타나는 게 아닐까. 블로그를 몰입하고 싶어 시작했는데, 때를 지나친 건지 모르겠다.

 

 

 

2

오늘 가을 햇빛을 쬐며 같이 먹고 마시고 걸은 ㅎㄴ님은 뭐가 생각날 때마다 내게 양해를 구한 다음, 걸음을 멈추고 서서 적어놓아야 하는 것을 적었다. 빠른 손가락 터치로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고개 숙임으로. 하던 것을 멈추고 하고 싶은 쪽으로 바로 돌입했던 적이 없는 나는 그렇게 간단하게 여기에서 거기로 건너가는 ㅎㄴ님 모습을 보며 가장 뜨거울 때마다 당장 고구마를 던져 넣는 모습은, 몰입은 그런 것이라고 생각했다. 전에 없던 작은 소용돌이가 마음에 일어났다. 다음에 만나면 비법을 물어봐야지.(그리고 나 신경 쓰지 말고 바로 여기에서 거기로 가라고 해야지. 방해하는 건 싫어) 기술은 그 기술을 터득한 숙련자에게 물어 익히는 게 가장 좋다. 뒤늦은 사람은 그렇게라도 배워서 속도를 쫒아가야 한다. 휴.

 

가감 없이 솔직하게 써 내려가고 싶어서 블로그를 시작한다. (트위터에선 가감 없이는 못 하겠...) 그러나 과연 솔직하게 쓸 수 있을지???? 지금도 쓰고 싶은 말이 398742개 되는데, 말이 안 나와서 완료 버튼 누르기 직전이다. 이러는 모양새를 보니까 또 모닥불 피워놓고 마시멜로 굽고 있겠다.

 

 

 

3

그래도 오늘은 오늘이 궁금하면 ㅎㄴ님이 쓰신 글을 읽으면 된다.(우악) 어딘가에 굉장하게 기록이 되어있다는 데에서 안도와 기쁨이 오늘 쬔 가을 햇빛같이 새새 틈틈 찾아든다.(기록이란 무엇이길래ㅠㅠ) 실로 오랜만에 느낀다. 아니 아닌 게 아니라 요 근래는 이런 식으로 오랜만에, 혹은 처음 느끼는 게 많아 마음이 뛴다. 특히 사람을 만나는 일에 새로운 인식이 추가되었다. 늘 핫팩 10개 붙인 듯 맘이 뜨끈뜨끈한 친구들의 아량 덕분에, 먼저 연락해서 만나자고 하는 법 없이도 유대를 좀처럼 잃지 않고 살아왔는데, 대전에 와서 친구 만날 일이 연중행사가 되어버리니 한동안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고 쓸쓸하게 지냈고. 그러다가 라하 ㅇㅇ님께 술 마시자고 청하고 즐겁게 마셨던 계기로 아, 이거구나. 를 이제야 깨달아 만남을 청하는 삶이 시작되었다. 그동안 방자하고 교만하게 나 혼자 맘 편히도 살았다는 생각과 동시에 친구들의 마음이 헤아려지고, 고맙다. 앎이 포함된 고마움은 급이 다르네... 여하튼 스스로 만남을 청해서 만나는 일이 주는 즐거움과 기쁨이 있다. 보고 싶어서 만나고 싶어서 만나는 것도 생소하고, 그리고 내가 만나자고 한 것이라 상대가 나를 만나 즐거운지 염려하는 일이 생긴다. 마음이 졸여지는 생소한 감정에 당황을 하고, 한편 흥미롭다. 흥미롭다고 할 수 있는 것은 내 만남에 즐거움을 가감 없이 표현해주는 상대 덕이다. 마음이 졸여졌다가도 펴지는 것이다. 납작했던 게 동그래져서 비눗방울처럼 방울방울 반짝이며 하늘로 날아가는 것이다. 

 

 

 

 

*

오늘 들은 것

신승은 헝
논스톱 ost 처음 보는 나, 그댄 달라요
김추자 빗속의 여인
혜은이 새벽비
델리스파이스 챠우챠우

엄정화 눈동자
o.o.o 눈이 마주쳤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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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행에 가기로 했다.

오예.

한달에 만원씩 모으는 모임인데, 미리 술 사놓는다고 돈을 어서 내노라고 했다.

바람직한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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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어떻게 되도 뭐 어쩌겠냐는 포기에 가까운 마음이 든다.

그런 마음이 드는 게 슬픈지 종일 입은 (알바)유니폼 곳곳에 눈물이 떨어져 무심하게 밴다.



거의 모든 게 이어져있다고 느끼던 친구A 는 매년 내 생일이 되는 00시에 축하문자를 보내줬다. 그러다 어느날 쯤 남친이 생기고 어느날 쯤 아기가 생기는 동안 내게 아무런 소식을 전하지 않았더라도, 그리고 이제는 내 생일에 문자가 오지 않더라도 뭐 어쩌겠냐는 마음이 든다.



스무살 초반 무렵에 늘 내 힘든 마음을 들어주기만 하고, 제 힘든 맘은 깊은 곳에 넣어두던 친구B의 마음을 헤아릴 만큼 내가 괜찮아지기도 전에 친구B는 아기를 가지고 결혼을 했다. 나는 웬지 굉장한 서운함에 친구B의 결혼식장에서 내내 울기만 하다 밥 한술 뜨지 못하고 식장을 뛰쳐나와 그러고 나서도 한참을 울었다. 그러고나선 서서히 연락이 끊겼다. 세월이 지나 이제야 갈 곳 없던 그 친구의 맘을 헤아리기 시작했더라도, 그립다고 연락하고 싶더라도 연락이 닿지 않지만 뭐 어쩌겠냐는 포기에 가까운 마음이 든다.



내가 성장하는 내내 아빠가 준 것 이라고는 어두움과 힘겨움, 외로움밖에 없다. 나는 성장하는 내내 어두웠고, 힘겨웠고, 외로웠지만 나보다 더 먼저 나보다 더 많이 힘들고 외로웠을 할머니께서 나를 보고 웃어주고 안아주시는 통에 나는 힘들어하기만 할 수 없었다. 이겨내고 싶어졌고 이겨냈다. 아빠가 원인을 제공했더라도 이겨낸 건 다 할머니와 아빠를 제외한 모든 것 덕분이다. 이겨낸 과정엔 아빠가 제공한 건 티끌만큼도 없다. 그러다 불현듯 거기에 화가 나서 봄이 오는 풍경속에서 내가 자아내는 움직임이 고통에 뒹구는 모습 뿐이라 하더라도 끝내 뭐 어쩌겠냐는 낙심에 가까운 마음이 든다.



집을 위해 희생만 하던 친구 C는 오히려 내가 힘들때마다 그 무거움을 덜어주곤 했다. 친구C는 긴 시간이 지나 그 어느날 집에 모든 책임을 마치고, 드디어 제 자신을 위해 일본으로 떠났다. 자기 자신을 위해 떠난 길이라해도 외롭고 힘들었을 거란걸 아는데도 내가 하는 연락은 더뎠고 아무 도움도 주지 못하다 연락이 아예 끊겼다. 그 과정이 모두 내 탓이고, 내가 해주지 못한 모자람 때문이라 생각하더라도 그래서 내가 미워지고 미워지더라도 뭐 어쩌겠냐는 한심함에 가까운 마음이 든다.

 


고단한 하루가 지나고 밤이 되고 나서야 오늘이 우리가 만난지 8년이 되는 날이라는 걸 알게 되었고 그걸 알게 된 순간 곁에 네가 없더라도 뭐 어쩌겠냐는 싸늘한 마음이 든다.



알바 중간에 잠깐 나가 저녁밥을 먹다 읽은 시에 목이 메었다.

집에 오는 길에 비가 조금 왔고, 그걸 맞으며 들은 노래는 유일한 위로가 되었다.

뭐가 어떻게 되도 뭐 어쩌겠냐는 낙심을 하며 앉아있지만 이 노래를 실컷 듣고나서 정지버튼을 누르고 나면 나는 텀을 짧거나 길게 둔 다음에 다른 노래를 찾으러 마음을 움직일 것이다. 내 다음 마음또한 그러한 움직임을 가질 수 있을까. 뭐 어쩌겠냐는 마음으로는 아무것도 이어질 수 없다는 걸 잘 아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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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이 된 12:00에 홍대 꽃에서 건배하고 One Love을 들었다.

 







2

3년전 그 시간엔 레게치킨을 뜯었고

2년전엔 오수연네 집에서 음식 주문해먹으며 세 얼간이랑 짝 특집을 봤고

작년 새해엔 은년이랑 드라이브 보고 새해노래를 연주했다.

올해엔 이지영이랑 우리집에서 비기너스를 보았다.



비기너스



재밌게 시작한 2013년에게 인사.

시이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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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1. 28일, 내 사랑하는 친구, 이미갱의 생일이구나. 내 옆에 있으면서 별 일 없이도 웃게 해줘서 고맙다. 이번 나이에도 건강하자!




2

어제 충무로로 면접 보고 왔는데 정감있게 낡은 작은 사무실에 정갈하게 놓여있는 사무기기와 그 안에 어수선하게 담겨있는 서류들 사이에 앉아 계시던 젠틀한 사장님이 면접 내내 내게 예의를 갖춰 주셨고, 내가 사무실을 나서기 전에 사무기기와 서류들 사이에서 찾아 낸 24색 크레파스를 선물로 건내 주셨다. 오느라 고생했다고. 고맙다고. 24색 크레파스 케이스엔 특허를 받았다는 자부심 스티커가 붙어있었고 동생은 어떤 특허인지 궁금증을 갖다가 각 색마다 색에 어울리는 향기가 나는 크레파스라는 걸 발견했다. 우리 자매는 함께 크게 놀랬다. 여튼 크레파스가 생겼다. 어떤 상징도 의미도 아니고, 아직 면접에 합격한 것도 아니지만 일어난 일 그 자체 만으로 즐겁다.




3

동생과 나는 같이 앉아 그림 그리기로 며칠을 약속만 하다가 드디어 오늘, 책상위에 각종 재료와 하얀 종이를 펼치고도 끝내! 치킨을 주문하고 영화를 봤다. 영화는 벼르고 벼르던 비기너스! (빠밤!) 이 영화는 시간만 나면 다시 돌려 볼 작정이다. 무척 잘 봤다. 


















4

2010년 가을 추석 전에 처음 만나 2012. 11월 현재까지 내 토모스가 되어 준 빨간 토모스를 이제 곧 다른 곳으로 보낼 것 같다. 오늘 세차를 하며 왜 진작 이렇게 세심하게 들여다 보지 못했나 하고 해봤자 소득 없는 아쉬운 생각만 잔뜩 했다. 비록 끝까지 빨간색과 친해지지 못했지만 (내가 구입하려던 색이 아니다) 토모스의 엔진 소리와 승차감은 오래도록 내 엉덩이가 기억 할 것이다. 






5

오늘의 노래


김일두,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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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ay  Day 아이폰 어플게임을 시작했는데 그래픽과 사운드, 게임방식 등이 꽤 사랑스러워서 시작하자마자 푹 빠졌다. 농장게임 같은건데 자란 걸 거두기만 하면 되는 게 아니라 재배한 걸로 식품을 만들어서 판매도 해야 한다. 화끈한 딜을 하는 영업근성이 내 피에 흐르는 게 느껴지기도 했다. 퇴사 후 시간 때울 필요가 없어져서인지 게임을 자연스레 하지 않게 됐는데 그랬던거에 비하면 Hay Day에 폭발적으로 열중하고 있다. 좀 부끄러워. 그래도 친구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친구는 페북으로 연동이 됨)




2

게임 얘기하다가 영화 얘기로 넘어가려니 좀 멋쩍은데 그 다음으로 요새 집중하고 있는게 영화다. 20대 초중반쯤 영화에 푹 빠져서 정신없이 보던 그 기억이 그리워서기도 하고 보고 싶은 것도 많이 보여서기도 하고 영상에 관심도 있고 여러 이유에 구미가 당긴다. 예전처럼 영화가 인생의 전부 같지는 않지만 여전히 이따금 가슴이 떨린다. 






3

헤어스타일을 바꾸려고 고심 중이다. 자르고 싶은 스타일을 결정하다가 대단한 걸 발견했는데, 신기한 게 고른 것마다 모두 비달 사순의 작품이었다. 여배우의 컷트와 비달 사순은 크게 연결되어 있구나. 트위기, 캐리 멀리건, 미아 페로! 우아! 아직 자를 시기를 정하지 못했다. 12월이 시작될 때 자르면 기분이 좋을 것 같다.  




4

조금 이따가 동생하고 연희 손칼국수 집에 가서 칼국수를 먹기로 했다. 신나신다. 이곳은 블로그에 소갯글도 없고 친구가 지나가다가 느낌와서 음식 먹어보고 추천해 줬다. 나처럼 입소문으로 모인 손님이 가득한 식당이다. 진짜 바지락 칼국수랑 닭발이 끝내주게 맛있다. 입맛이 없다가도 맛을 떠올리면 입에 침이 고인다. 국물과 면 둘 다 이렇게 맛있다니, 이런 곳은 오래오래 남아서 많은 사람이 먹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후에 이 집의 맛에 대해 추억도 하고 그랬으면 좋겠고. 그래서 갈 때마다 아주머니께 맛있다고 촐랑대며 어필을 열심히 하고있다. 이제 준비해서 식당으로 가야 할 시간. 발걸음이 달콤하다. 




5

오늘의 노래



여배우들 중, 오,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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