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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01
오늘이 뉴홈 첫날이다 우하하하하하하하
허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잏는 날일뿐, 아직 이사 전이다. 아침에 방세를 입금하고 오후에 들러 거실 바닥을 깨끗하게 닦았다. 짐 들이기 전에 바닥을 닦아놓자 뿐인데 무슨 의식을 치루는 느낌이 났다.
사려고 벼르던 요가매트를 이사 날짜에 맞춰 주문해뒀는데 마침 와있길래 바닥 다 닦고 바로 깔아봤다. 우하하하하하. 기분 좋구만.
지인한테 사진 보냈는데ㅋㅋㅋㅋㅋㅋ 방바닥만 있어도 신나냐고 놀렸다.
색감 영롱 ✨👀
아 아무것도 없는 공간이란 매우 쾌적하구나. 이삿집 옮기고 나면 이 mood는 이내 끝장나겠지,,,,, 흑흑,,,,
도배는 요청한 대로 하얀색으로 해주셨다. 맘에 든다. 잘 마르라고 창문을 다 열고 잠시 가만히 앉아 감상했다.
벼르단 공간 생겼겠다. 수영장도 가깝겠다. 필테 스튜디오도 가깝겠다. 앞으로 많이 걷고 뛰며 운동 영심이 해야지~~~~~~~~~!
창밖에 보이는 감나무 해피🥰🥰🥰 감도 잔뜩 달렸더라.
집을 나선 후 동사무소에 가서 전입신고를 했다. 야호. 이후 가게에 들러 화이트 와인 한 병을 포장한 후 부동산에 가서 집 구하는 데 큰 공을 세워주신 실장님께 드렸다. 10월 중순에 딸이 온다고 했는데, 그때 같이 마신다고 하셨다.
이 모든 방문을 걸어서 했다는 것도 즐거움 중 하나다. 기다려온 시간이다.
+ 오늘의 노래
행복한 날에 어깨춤추려고 듣는 노래
Kirinji, You and me
https://youtu.be/SlNhwp_cUx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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