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고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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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배터리가 다 돼서 이제야 할 게 없나 본다. 없다. 그래서 편 일기장.
 

밖에 있던 화분을 안으로 다 들여놨다. 0도 밑으로 내려가는 날이 왔다는 거고, 겨울이 당도해 있다. 
 


머리를 볶았다. 머리를 볶았다는 말이 웃기네. 머리 볶고 귀여움을 받고 있다.
 

파이오니아 앰프를 6년 전에 20만원에 샀는데, 고장 나서 20만 원에 고쳤다는 계산법에도 안 맞는 일이 일어났다.... 그 앰프를 집에 연결해 뒀는데 며칠 전에 그 앰프로 우리 집에 온 친구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틀었다. 크게 볼륨을 높이고 같이 들었다. 브라질 노래도 있고, 일본 노래도 있고 보노 아들 노래도 있고 그랬다. 그러고 나면 계속 비슷한 노래들을 찾아 듣게 된다. 지금은 브라질 노래를 듣고 있다. 72년도 노래고 novos baianos의 preta pretinha 라는 노래다. 들으면 내 몸이 햇빛에 잘 마른빨래가 된다.
 

 오늘 심리상담에 다녀왔다. 메뉴판을 완성했다는 말씀을 드렸더니, 박수를 치며 좋아하셨다. 잘 했다고, 너무 좋다고 하셨다. 이게 내가 어린 시절에 부모에게 받았어야 했던 긍정경험이구나. 그걸 선생님이 해주신다. 내 일에 누군가 박수를 치며 좋아하는 모습이 감동이고, 기쁘다. 선생님은 내게 긍정경험이 부정경험보다 먼저 떠오르면 좋겠다고 하셨다.



선생님의 말씀에 힘입어 시작을 목도하면 온몸으로 두려움을 느끼던 성아 아이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하고 싶다는 긍정이 생겼답니다. 하는 예쁜 동화를 만들고 싶다. 선생님이 응원하면 힘이 생긴다. 1시간에 10만 원도 넘는 힘이.
 
여튼 메뉴판을 만들었다. 만들면서 내가 더 좋아졌다.
 
손님이 다 나가셨다. 끗
 
 



+ 오늘의 노래
Novos Baianos, Preta Pretinha
나 나나나나 나 나나나나~~~~
 
 
https://youtu.be/0FVPQzKw9bk?si=PmZ-gMFr5ARkeD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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