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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설거지에 지쳐 와~~ 잠시 쉬자~~~ 하고 의자에 기대앉아 네이버 부동산에 올라온 전세 매물을 보았다. 본격적이 아니었기 때문에, 아이쇼핑을 하는 것처럼 맘에 드는 동네 호사로운 가격대 집들을 보며 참 좋군.......... 하긴 이 가격이면 좋아야지 하며 슬렁슬렁 봤다. 에르메스가 예쁘다던데 하면서 괜히 구경하는 것처럼 천변이 살기 좋지 하면서 천변을 쭉 따라가며 매물을 보다가 000에 살고픈 열망이 계속 있었기 때문에, 그쪽으로 지도를 옮겼다. 그런데!! 마지노선으로 생각하는 가격의 집이... 마당이 있고, 1층이고, 바베큐를 할 수 있으며, 주차도 여유 있고, 도시가스에 관리비가 없는 집이 있는 것이 아닌가. 와 ... 집 보다가 가슴이 설레기는 처음. ㄱㅁㅌ군한테 보여줬는데 재밌다고 했다. 로드뷰로도 찾아봤다.

그러다가 못 참고 집에 오는 길에 그 집앞을 들렀다. 깜깜해서 뭐가 보이지도 않는데도 못 가지면 병 날 것 같이 맘에 들었다....시름시름.... ㄱㅁㅌ 말로는 이 동네에 들어오고 싶어 하는 사람을 우리뿐일 것 같으니 너무 끙끙대지 말라고 한다. 그치만........ 그래도..... 못 들어가더라도 쪼끔만 실망할 것이다....





섬유유연제는 꽃담초 연꽃 유칼립투스 향이 짱인듯. 최근에 코스트코에 할인하길래 샀는데 빨래 널어놓을 때마다 방이 향긋해서 집에 왔을 때부터 코를 킁킁댄다.





촬영한 사진 보정하는 작업이 너무 재밌다. 자기 전까지 보정 작업 하다가 저장하고 끈다. 그리고 다음 날 퇴근하고 와서 다시 본다. 이래야 약간 낯설어져서 제대로 보인다. 그렇게 보고 맘에 드는 상태면 그때 완료라고 생각한다. 이 글을 마치면 어제 자기 전에 보정한 걸 펴볼 건데 궁금하고 기대에 찬다. 모델분이 연속극 다음편 기다리는 것처럼 기다려진다고 그래서 즐겁다. 근데 작업이 재밌다고 작업 속도가 빨라지는 건 아니라는 게 슬픈 부분.....





대학 전공한다면 뭘 배우고 싶은지???? 요즘 자주 생각하는데, 영상-사진-인테리어 이 세가지 중에 하고 싶다. 사진보다는 영상이 재밌다고 생각하는데, 막상 해보면 사진이 재밌다. 프로그램을 잘 다뤄서 그럴 수도. 영상을 하면 빛과 색을 이용해서 무대 디자인을 하고 싶은데,,,,먹고 살기 어려울 것 같고,,,, 인테리어는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아서 해보고 싶은데 이것도 공부를 많이 해야하는 부분이니까 또 모르겠다,,,,인테리어를 하게 된다면 색을 잘 써서 하고 싶다. 르 코르뷔지에 실내 디자인을 보면 가슴이 뛴다.


이케아에 가서 맘에 든다 싶으면 다 아동용인데, 컬러를 아동에게만 한정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실내 디자인을 한다면 그래서 색으로 갈 거 같은데, 할 수 있을지 그 세계를 모르니 가늠이 안 된다.

여튼 모 지금 이것저것 해보면서 가늠해볼 수밖에.





블로그 쓰고 있는데 ㄱㅁㅌ 내일 녹음한다고 뒤에 침대에서 작업할 곡 노트북으로 만지고 있다. 들려오는 소리들이 좋고 취향저격이다.... 그럴 수밖에 없겠지만..... 뭘 만들어내고 있을 때 인간인 기분이 들고, 뭘 만드는 사람을 보면 인간이 존재해야 하는 이유를 납득한다.





ㅎㄴ하고 운동친구가 될 것 같다. 오예 기대가 너무 되어버려....써......!! 그동안 근육은 만들고 싶고, 의지는 들쑥날쑥이고,,,,, 내 의지는 마치 열심히 들고뛰어도 하늘에 떠본 적 없이 땅으로만 고꾸라지는 연 신세였는데. 이번에 좋은 자극이 되어서 근육을 몸 여기저기에 만들어 보고 싶다. 의지가 하늘을 부웅 날면 좋겠다. 재밌겠다!





인간의 도파민 생성에 <비타민c 500mg-1000mg>을 매일 먹는 게 엄청 도움 된다는 말을 들어서 코스트코 장 볼 때 구입했고, 지금까지 잘 챙겨 먹고 있다. 한 3주 되어가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기분 탓일 수도 있지만.... 암튼 나를 가엽게 여겨 도파민아 생겨라 제발 좀. 날 긴장상태로~~~ 활동상태로 데려가주라~~~~~ 중딩때친구가 느슨하고 얼기설기 짜져 있는 니트티 보면 내가 생각난다고 했다. 극공하는 동시에 제발 좀 쫀쫀한 니트가 되고싶다고 생각해......
- 늘 느슨하게 늘어지는 인간의 거대한 소망





아까 노래를 듣다가 어떤 노래는 내 곁에 오래 남는데ㅡ 어떤 노래는 잊히는 그런 차이는 뭐에서 오는 건지. 그런 생각을 해보았다. 엄청 맘에 들었더라도 남는 노래는 남고, 잊히는 건 잊힌다. 기억하려고 애를 써도,,, 기억 유무는 내게 달린 것만은 아닌 듯... 듣는 순간의 분위기나 날씨와 유기적인 건 분명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설명이 안 된다. 어릴 때도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는데(고딩 때부터 20대 초까지) 그땐 내가 음악을 기억하는 게 아니라 음악이 날 기억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오랜만에 노래가 기억나면 노래한테 '날 기억하고 다시 찾아와줘ㅅㅓ 고마워.' 그랬다.... 지금은 그렇게 귀엽게..... 생각하지는 않지만.........





지금 하늘 엄청 예쁘다. 해가 떴네.... 자자..........







+ 오늘의 노래



오늘 들은 노래 중에 뭐가 제일 좋았지? 생각을 해 보면,,,,, 이 노래인듯. 잔뜩 해변에서 그을린 피부를 가진 손님이 신청한 노랜데 노래에서도 모습에서도 여름 공기가 느껴져서 <- 계산하실 때 이렇게 말했는데 "바다 갔다가 여기 왔어요~!" 라고 대답하셔서 그 열띰에 무척 즐거웠다.


General Elektriks, Whisper to Me

https://youtu.be/torKAWb3nVM






또 뭐가 좋았나면 Bee Gees가 좋았다. 널 속속들이 사랑해.... 라는 제목의 노래는 역시 여름에 들어야지. 여름이라 별 수 없이 좋다.


Bee Gees, Love you inside out

https://youtu.be/w9ZG6Rkbd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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