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고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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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쌈 해먹고 싶은 걸 꾹 참고 잤다. 냉동 야채랑 해물잔치를 물에 데쳐 스리라차 소스를 뿌려 월남쌈 싸먹는 상상을 하면서 잤다. 새벽 1시 반쯤 잠 들었는데 배고파서 6시 반에 일어난 것... 그래서 월남쌈을 해머금!! 생각보다 맛은 없었다 ㅋㅋㅋ 그래도 든든하게 먹었다.

 

 

그렇게 일어나서 지금까지 깨있다. 일찍 일어나면 좋다. 급할 게 없다. 새벽 특유의 가라앉은 공기 속에 앉아 영화를 틀었다. <-는 사실만으로도 만족감이 찾아왔다. 애프터 양 감독 전작인 콜럼버스 봤는데, 전개는 좀 지루했고(남주 너무 지루...) 마지막에 여주인공이 떠날 때 그가 앞으로 어떤 걸 보고 품고 살아갈까, 기대가 되었다. 머물던 곳을 떠나는 것.... 눈물나는 일이지. 그래서인지 그도 많이 울었다.

 

감독이 모더니즘 건축을 좋아해서 애프터 양에서 나온 집이며 차방(?)까지 모더니즘했군. 하는 감독의 취향을 알아내는 것까지 성공. 삶을 건축으로 비유한다면... 모더니즘 건축같은 삶은 뭘까... 미니멀리즘을 실천하는 삶일까. 중요한 것에 집중하고, 나머지는 다 비우는 그런 삶? 캡쳐를 떴는데 캡쳐방지가 되어 있는지 까맣기만 해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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