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고픕니다.

블로그 이미지
암헝그리

Article Category

오늘 (304)
oh ↑ (66)
늘 → (238)
가방 (0)

Recent Post

Recent Comment

Calendar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Total
  • Today
  • Yesterday





마태랑 나랑 짧게 발톱을 자르고 침대에 누운 오후였다. 남서향 창으로 오후 햇빛이 들어왔다. 노란 커텐 틈으로 들어온 햇빛은 방안을 노란빛으로 밝혔다. 일부 햇빛은 침대 위에 도착했다. 누워있는 우릴 비췄다. 마태가 David mead의 Indiana 앨범을 틀었다.



우린 발끝을 대고 한 손은 서로를 잡았다. 마태의 따뜻한 온도가 전해졌다. 에어컨 바람에 차가워진 발끝을 데피느라 다리를 움추리니 마태가 누운 방향으로 몸을 돌리게 되었고, 만족스런 그 상태로 누워서 음악을 한참을 들었다. 트랙이 넘어갈 수록 평화롭다고 생각했다. 우리, 우리 위에 오후 햇빛과 에어컨 바람, 공기 중에 음악, 너의 따뜻한 체온, 노란 오후.





+ 오늘의 음악

David mead, Indiana 앨범
중 1번 트랙 Nashville

https://youtu.be/hwHXukz1BIs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