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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1일에서 1월 1일로 넘어가는 타이밍에 틀 노래로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 만한 게 없고. (널 생각만 해도 난 강해져, 울지 않게 나를 도와줘, 이 순간의 느낌 함께하는 거야, 다시 만난 우리의 - 다시 만난 세계)

 

1월 1일 노래로 'USA For Africa, We are the world' '코리아나, 손에 손잡고' '하나 되어' '신해철, 그대에게' 만한 게 없다. 내가 이 뻔한 감정선에 넘어간다고?? 어이없다는 듯 팔짱 끼고 들어 봐야 결국 홀랑 넘어가고야 마는 노래들. 희망을 굳게 믿고 만들어 가슴 뻐렁치게 하는 노래들. 이 정도는 들어야 마음이 고양되어 새해 희망이라는 것을 품게 된다. (한글자막을 구할 수 있다면 We are the world는 메이킹 영상 강추... 50분 정도 되지만 제작 과정이 너무 아름다움... 메이킹 보고 노래 들으면 감동 처먹ㅠㅠ)

 

 

 

 

 

 

 

고향 다녀오는 건 무겁고, 서글퍼지는 일이야. 오늘 달리는 차 조수석에 쓸쓸한 표정으로 앉아 생각했다. 어쩔 수 없지 모 해도 할머니를 만나고 난 이상 풀이 죽은 게 잘 회복되지 않는다. 잠 깨울 때 커피 마시는 것처럼 뭐라도 조치를 취하고 싶어 유튜브에 들어가 '하나 되어'를 틀었다. (뮤비로 들어야 함) 그리 좋아하는 노래는 아니고 위아 더 월드 다음에 틀기 좋아서 틀어 듣는 노래 정도였는데 간만에 들으니 좋았다. IMF 극복하자고 만든 취지는 상관없다는 듯 이진이 해맑게 웃으며 부르는 부분이랑 이정현이 위아 더 월드 신디 로퍼처럼 높고 쎈 소리로 '우린 하나 되어' 부르는 게 너무 좋았다. 신효범 다음에 신승훈을 배치한 것, 신승훈 다음에 이선희가 부르는 것도 좋았다. 정말 잘 따라 했더라. 좀 아쉬운 건 레이촬스 자리에 장사익이나 스티비 원더 자리에 패티김, 한영애 같은 분 모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러면 이승철이 잘난 척하는 꼴을 안 봐도 됐을 텐데, 그런 아쉬움이 있었다.

 

이어 코리아나의 손에 손잡고를 듣고 빅토리까지 들었다. 그 효과로 동네 동산을 숨이 턱까지 차게 올라 그 귀여운 정상 언덕에 서서 세차게 불어오는 바람을 맞는 상태가 되었다. 풀이 죽었던 뭐던 이거고 저거고 바람이 다 흔들어버렸고,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아 가뿐해지네?? 하고 환기가 돼서 다시 집으로 내려가는 기분... 성공적으로 고양되었다는 뜻이다. 이럴 땐 노래가 고마워 눈물이 찔끔 난다. 노래야 사랑해~ 고백하고야 만다. 

 

 

 

 

+ 오늘의 노래

하나 되어

 

www.youtube.com/watch?v=z4WyZg0dOio

 

 

 

 

 

USA For Africa, We are the world (메이킹 포함인데,,, 자막이 없는 슬픔,, 제작 과정 같은 거 다들 다큐로 남겨놓으면 안 될까. 너무 좋아)

 

www.youtube.com/watch?v=HVg_nG4RV_k

 

 

 

 

 

 

신디로퍼 부분을 가장 좋아함ㅠㅠ 이건 메이킹 신디로퍼 부분만 딴 것. 소중,,,,,

 

youtu.be/HpReqNFVL-0

 

 

 

 

 

 

USA For Africa, We are the world  좀 구린 가사번역 버젼

 

www.youtube.com/watch?v=Sy5KbQr5bj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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