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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뜨자마자 악 노래 듣고 싶어!! 할 때가 있다. 보통 자기 전까지 들었던 노래가 또 듣고 싶다. 이불 온기 속에 누워 그 노랠 듣다보면 으 좋쿠나 녹아 내릴 때도 있고, 새벽 단내가 빠져 밋밋하게 들릴 때도 있다. 방금껀 좋았다.

어젠 ㅁㅌ군 녹음 길어져서 새벽 5시쯤이 되어서야 집으로 출발했다. 요즘은 차에 타면 영어방송을 트는데 ㅁㅌ가 이거부터 들어보자고 그랬다. 직전까지 연습실에서 녹음한 노래였다. 깜깜한 도로를 달리며 들었다. 아무 것도 필요 없을 정도로 좋앟다. 방금 전에 녹음한 노래라니. 그런 걸 듣는 건 생소한 일이다. 방금 오븐에서 꺼낸 뜨거운 빵을 먹는 기분이다. 조금 전까지 쓸데없는 농담이나 하던 애가 어떻게 이렇게 노래를 부르지? 밀가루가 빵이 되는 것은 알겠는데...

음악 뭐길래.... 온종일 좋을까 싶고, 드럼 있는 공연 보고 싶다... 사운드에 땅이 울리고 몸이 울리는 공연!!! 다들 들떠서 미친 사람 같은게 기본값인 곳에 있고 싶다. 밤새 술 마시다가 자러 들어간지 얼마 안 됐는데 아침부터 리허설 하는 소리 시끄럽지, 텐트는 벌써 숨이 턱 막히게 덥지... 으어 죽겠다 하면서 텐트 밖으로 기어 나올 수 밖에 없는.... 종일 더위에다 음악을 때려붙는 여름 락페 가고 싶다...




+ 오늘의 노래

2012 지산밸리록. 기억으론 이때 개신나서 김창완 아저씨가 “개구쟁이” 할때 사람들 다 뛰어가지고 땅이 울리는 기분이었는데 영상 보니까 기분이 아니고 사실이구만??? 다 미쳤구만??? 너무 좋다ㅠㅠ


김창완 밴드, 개구쟁이

https://youtu.be/N5G-6NZMl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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