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오늘

240803 6시간

암헝그리 2024. 8. 3. 14:40




ㅇㅊ한테 존나 뼈 때리는 조언과 염려와 사랑을 받고, 오늘 밤 마지막 통화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6시간을 통화하면서 마음을 점차 털어내갔다.

자고 일어나니 꿈이었나 싶다. 꿈은 다시 가볼 수도, 다시 겪을 수도 없게 깨어나면 사라진다. 진정된 마음으로 깨어있으니, 조금 애석하고, 많이 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