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오늘
20201027 꿈
암헝그리
2020. 10. 27. 17:36
얇고 따뜻한 이불을 같이 덮느라 네 동그란 발 뒤꿈치에 내 발등을 부딪쳐가며 움직이는 꿈을 꿨다. 뒤척이면 스미는 바깥의 찬 공기가 이불 안으로 들어오지 않게 자세를 잡고는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누웠다. 떨려서 잘 수 있을까 생각했다. 서늘한 공기에 비해 이불속이 따뜻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